모여봐요 동물의 숲
와! 주말이다!!
기다리고 기다려 온 주말, 불금을 기원하며 스타일링 한 모동숲 플레이 164일 차의 예란트 코디는?!
짜자잔─!!
오늘의 콘셉트는 ‘요정’이다. 정확히 파고들자면, 성인식 치르기 전의 소년소년한, 아직 모두의 보호를 받고 사랑받아 가며 쑥쑥 자라는 중인 ‘소년 요정’ 정도로 콘셉트를 잡았다. 주로 하는 일은, 주식량인 과일을 수확하는… 듯하다가 온갖 곳 구석구석 쏘다니며 탐험하기에 바쁜…?(…)
어쨌든, 이번 콘셉트는 ‘요정’으로 생각하고 스타일링 해보았다!
오늘의 ‘요정’ 콘셉트는,
■ 원피스 : 노움 옷 (민트)
■ 머리 장식 : 프리지아 모자 (라이트 블루)
■ 양말 : 반투명 양말 (블루)
■ 신발 : 앤티크 부츠 (브라운)
■ 가방 : 포도 수확 바구니
── 이런 아이템으로 구성해 보았다.
그리고 원래 하던 헤어스타일이나 바로 어제 했던 댄디한 스타일은 뭔가 내가 생각한 ‘요정’ 콘셉트와는 잘 안 맞는 것 같아서, 이번에도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줘봤다.
이렇게 해놓고 보니 내가 생각한 소년소년한 분위기가 잘 느껴지는 것 같지 않나…? 나만 그런가…? 뭐, 나만이라도 그렇게 보인다면 된 거지!(…) 어쨌든, 예전에는 이 헤어스타일을 적용했을 때 그다지 예뻐 보이지도 않았고 취향도 아닌 듯해 멀리했었는데, 이번 콘셉트와 매칭하니 이보다 잘 어울릴 수가 없다 싶은 게 사람 생각이라는 게 참… ㅎ…
잡화 아이템 중 노움 모형이 있는데, 중복으로 가진 걸 처분하다가 문득 이번 콘셉트는 ‘요정’으로 해보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더랬다. 그도 그럴 것이, 내겐 노움 옷이 있었기 때문!! ── 그래서 ‘요정’ 중에서도 노움에 가까운 설정을 만들었는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노움 옷을 입긴 했어도 굳이 종족을 노움에 한정 짓지는 않았다.
이렇게 라온제나도 곳곳에서 사진을 찍어놓고 보자니, 나도 나름 섬을 꾸미긴 꾸몄구나 싶은…?
그래도 아직 멀었다!
나도 얼른 섬 곳곳을 제대로 꾸며서 어딜 가든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알맞은, 그런 섬으로 만들고 싶은 어마어마한 야망이 있다. ……하지만… 그건 불가능하다는 걸 알기에, 조급한 마음을 멀리하고 차근차근, 능력이 닿는 한도 내에서 열심히 해보려 한다!
모처럼 거의 매일 같이 우리 예란트 예쁘게 꾸며주려 노력하는데, 그 노력을 자랑하려면 예쁜 장소도 많아야 하니까!
자! 내일은 또 어떤 스타일의 코디를 해볼까?! (*ꈍ꒳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