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봐요 동물의 숲
생각보다 여유로웠던 듯한 모동숲 플레이 163일 차, 오늘의 예란트 코디는?
……(…)
참 직관적이고 명확한 콘셉트인 오늘.
그렇다. 귀찮고 딱히 아이디어도 안 떠올라서 ‘출근룩’ 콘셉트 재탕으로 해봤다. 하핳!(…)
오늘의 ‘출근룩’은,
■ 상의 : 정장 재킷 (그레이)
■ 하의 : 슬랙스 (그레이)
■ 액세서리 : 팔각 안경 (그레이)
■ 양말 : 데일리 양말 (화이트)
■ 신발 : 윙팁 슈즈 (그레이)
■ 가방 : 하드 케이스 배낭 (실버)
── 이처럼 구성되었다.
오늘은 같은 ‘출근룩’ 콘셉트라도 세부적으로 차이를 뒀다면, ‘신입사원의 출근룩’으로 해보았다.
그리고 오늘은 코디에 맞춰 헤어스타일도 좀 바꿔보았는데,
예전에 작성한 블로그 포스트 중 우리 예란트의 헤어스타일 변천사를 다룬 글이 있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 : 헤어스타일 변천사를 정리해 보았다! (61일 차)
그걸 참고해 보면 알 수 있다시피, 참 자주 했었던 헤어스타일 중 하나로. 뭔가, 댄디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을 때 잘 어울릴 듯한 헤어스타일이라 ‘출근룩’ 콘셉트에 맞춰 다시 한번 적용해 보았는데… 그새 시간이 좀 흘렀다고 좀, 뭔가, 꽤 많이 어색한 느낌?
우리 예란트 같지 않은 듯한 그런 미묘한……(…)
어쨌든, 오늘따라 뭔가 어색하게 느껴지는 ‘출근룩’차림의 예란트는… 오늘 우리 라온제나도에 저스틴이 찾아온 덕에 ‘출근룩’을 입은 채 온종일 낚시만 해댔다는 게 결말이랄까. ── 맨 위에서도 슬쩍 언급했지만, 오늘은 이상할 정도로 여유로운 날이었기에 모동숲 접속 시간이 꽤 잦고 길었는데, 그때마다 ‘출근룩’을 입은 채 강이나 바다만 쏘다니며 낚시만 주구장창 해댄 우리 예란트를 생각해 보니… 차라리 ‘낚시꾼’으로 콘셉트 바꿔서 다시 코디해 줄 걸 그랬다는 뒤늦은 후회가……
하지만, 당장 다가올 토요일에 낚시 대회가 예정되어있는 터라 ‘낚시꾼’ 콘셉트는 역시 오늘 하지 않는 게 맞다는 생각도 든다.
하여튼, 그렇게 저스틴에게 가져다 팔 물고기를 낚으며 종일 낚시만 했지만, 너굴 마일리지+ 퀘스트는 마냥 무시할 수 없더라. 오늘은 그룹 체조 미션이 주어지지 않았지만, 옷장으로 옷 갈아입기 미션이 뜬 덕에, 이왕 옷을 갈아입힐 거라면 ‘운동복’ 콘셉트로 스타일링 해 그룹 체조를 해보자 싶었다.
그래서──
딱히 미션이 주어진 것도 아닌, 그룹 체조 시작!
오늘은 시베리아와 블랜더, 라이오넬. 너굴 상점의 콩돌이& 밤돌이 형제와 옷 가게 에이블 시스터즈의 고순이, 늘 선착장에서 잠들어 있는 보트 투어의 갑돌, 마침 오늘 라온제나도에 방문한 저스틴이 체조에 함께해 주었다.
오늘의 운동복은,
■ 상의 : 피트니스 탱크톱 (옐로)
■ 하의 : 러닝 팬츠 (블랙)
■ 머리 장식 : 수건 (옐로)
■ 양말 : 무릎 보호대 (블랙&옐로)
■ 신발 : 가죽 스니커 (옐로)
── 이런 식으로 스타일링 해 보았다.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쓰는 와중에 떠오른 생각…
‘아, 운동할 땐 또 헤어스타일을 원래대로 해줬어야 했는데…’
……(…)
늘 이렇게 뒤늦게 미련을 흘려요 아주.
어쨌든, 지금이라도 뒤늦게 후회했으니 다음엔 또 제대로 신경 쓰는 걸로!!
아, 그렇지 참.
그룹 체조할 때마다 수건을 머리에 씌워주는데, 사진에서는 수건인 게 잘 티가 안 나서 오늘은 뒤로 돌아 한번 찍어보았다.
자! 내일은 또 어떤 스타일의 코디를 해볼까?! (*●⁰ꈊ⁰●)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