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급격하게 더워지면서 원래도 자주 드나들던 아이스크림 무인 판매점에 더 자주 드나들게 되었다. 집 근처 가까이에만 세 군데 존재하기에 산책하듯 한 바퀴 쭉 순회하면 꽤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접할 수 있는데… 그런 와중에 접해서 홀랑 빠져버린 콘 타입의 아이스크림 하나를 소개해 볼까 한다.
서주에서 나온 커스터드콘.
어릴 때 서주아이스주라는 우유 맛 나는 아이스크림을 참 좋아했었는데… 내가 이 나이가 되도록 흰 우유는 질색팔색을하며 먹질 않지만, 흰 우유에 달달함이 첨가된다면 상당히 좋아하는 맛이 되기에 진짜 좋아했던 아이스크림 중 하나였다.
어쨌든, 그런 서주에서 나온 신제품……이라고 하기에는 나온 지 꽤 된 듯하다만.
하여튼 서주에서 새로 나온 콘 타입의 아이스크림인, 커스터드콘.
제품명 그대로 아주 솔직한, 부드럽고 달달한 커스터드 크림 맛이 좋은 아이스크림이다.
그런데 신기한 게, 이 아이스크림의 생산 노하우인지 아니면 그저 내가 운이 좋은 건지… 가끔 콘 타입 아이스크림을 사 먹을 때면 종종 콘이 눅눅해져 있는 게 걸리고 그럴 때가 있는데, 약 한 달 이상을 꾸준히 사 먹고 있음에도 이 커스터드콘은 단 한 번도 콘이 눅눅한 게 걸린 적이 없다.
늘 바삭함!! 👍
게다가 아이스크림 자체도 맛있어서 여기저기 추천하고 다니는데, 결정적으로 내가 가장 마음에 들어 하는 부분은 바로 콘 끝부분에 몰려있는 초콜릿!! 이 초콜릿의 퀄리티가 진짜, 그동안 내가 사 먹어 본 콘 타입 아이스크림 제품 중 원톱으로 꼽을만하달까?
살짝, 비터스윗 계열의 제법 고급진 맛을 내는 초콜릿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모처럼 콘 타입의 아이스크림 중에서도 최애가 나온 듯!!
서주 커스터드콘… 요즘 주변 사람들에게 마구마구 소개해 주고 있는 아이스크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