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
■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
딱히 지금껏 플레이하면서 만난 적은 없지만, 수년간 젤다 야숨 관련 영상을 찾아보면서 꽤 반가운 얼굴이 된 음유시인 카시와를, 라넬 지방 습원의 마구간에서 처음 만나게 되었다.
음유시인다운 첫인사.
아무래도 시커 스톤을 알아본 듯.
‘고대의 노래’ 레퍼토리 중 하나인 듯한 ‘고대 용사의 노래’를 들려주겠다는 카시와.
현대의 용사인 링크에게 꼭 들려주도록 하자.
대략 1만 년 전부터 재앙 가논을 이런 방식으로 상대해 왔구나…
이 노래를 듣고 나니 어처구니가 없는 게… 1만 년 전부터 부활할 때마다 같은 방식으로만 상대해 왔다는 게 참 황당한 느낌이랄까? 그 정도 당하다 보면 재앙 가논도 학습이라는 걸 할 게 분명한데, 100년 전에 오히려 하이랄이 그토록 처참하게 당한 것도 충분히 이해가 가고도 남는다.
100년 전이 뭐야, 벌써 망하고도 남았어야 하는 것 같은데…
가논 저 새끼도 은근 바보인가…?(…) 1만 년간 규칙적으로 같은 방식에 봉인 당하고 부활하고 봉인 당하고 부활하고. 그걸 쭉 반복해 왔다는 거 아닌가. 그걸 1만 년의 세월을 걸쳐야만 학습했다는 거야 아니면 그만큼 하이랄이 쌓아온 힘과 능력이 대단해서 그에 대비하는 게 그토록 오래 걸렸다는 거야??
답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