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미뤄두었던 〔전지적 독자 시점〕 웹툰 ─웹독시─ 단행본도 주문할 겸 해서 이래저래 서핑하던 와중, 흘러 흘러 자연스럽게 『리디』에 도착. 작년에 꽤 재미있게 본 만화 〔미나토 상사 코인 세탁소〕가 잠깐 관심을 거둔 사이에 어느덧 3권까지 출간된 것을 발견하고야 말았다. ── 서둘러 2권과 3권을 카트에 담고 나니, 갑자기 BL 만화 구매욕이 마구 치솟는 게 아닌가…
꼭 이럴 때가 있다.
뜬금없이 BL 장르의 만화를 지르고 싶어지는 때가…
그래도 이번에는 꽤 가볍게 질렀다고 장담할 수 있다!
이번 지름신 강림의 계기가 되었던 〔미나토 상사 코인 세탁소〕를 제외하면 전부 지난 강림 때(…) 지를까 말까 꽤 고민하다가 결국 포기했던 작품이 대부분이다. 특히, 사토미치 작가 저 작품은… 사실, 원서로 소유했다가 2권에서 모종의 에피소드 때문에 되팔았던 작품이다…(…)
그런데 왜 다시 한국어판 e북으로 다시 재구매하냐면…
내 취향을 저격하는 뽕빨물로 치자면 이만한 작품도 드물 거라는 생각에.(…)
하여튼, 일단 틈틈이 〔미나토 상사 코인 세탁소〕부터 읽어봐야겠다. ……그러고 보니, 죄다 19금🔞인데 이 시리즈만 순하네…(…) 역시 밤에는 음란마귀가 자연스럽게 끼어들 수밖에 없는 그런 무언가가 있는 모양이다. 암 그렇고말고.
어느덧 웹독시 단행본이 세 권이나 밀려있더라… 나혼렙은 이제야 겨우 7권 예약판매 들어갔는데 웹독시는 진짜 단행본 발간 속도가 무척 빠르네… 물론 그게 싫다거나 그런 건 결단코 아니지만! 어쨌든, 밀린 웹독시랑 예약판매 중인 나혼렙 7권까지 무사히 주문 완료! ── 뭔가, 마음이 괜히 든든해지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