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
■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
분명히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를 마저 다 하고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은 천천히 시작해 보기로 결심했는데, 뭔가 오프닝의 벅찬 여운이 나를 다시 한번 젤다 왕눈으로 이끌었다. 그래… ‘시작의 하늘섬’에서만 조금 돌아다녀 보자, 그런 마음으로 다시 접속.
망가진 마스터 소드를 들고 저 하늘 위에서 뛰어내려 도착한 곳은, ‘시작의 하늘섬’.
병정 골렘과 마주쳐도 이상할 정도로 전투가 쉬워진 느낌…?
괜히 왕눈에서 자신감이 생기는 기분!
이대로라면 야숨으로 다시 돌아가도 몬스터들과 싸우는 데 무작정 겁먹지만은 않을 듯도 싶은…?
하여튼,
잠들어 있던 집사 골렘을 깨웠더니,
놀랍게도 링크를 알아보는 것도 모자라 젤다가 무언가를 남겼다며 건네주는데…
젤다가 하이랄 성 지하에서 사라질 때까지 지녔던 프루아패드였다!
오오…
이것이 바로 이 티어스 오브 더 킹덤에서의 시커 스톤 같은 역할을 하는 건가!
프루아패드.
젤다 공주가 애용한 다양한 기능을 갖춘 모험용 아이템.
이것도 프루아 만나면 뭔가 이런저런 새 기능이 열리는 거려나?
받을 건 다 받았으니 이 장소에 대한 질문을.
여기는 시간의 정원이고,
저기는 시간의 신전.
아무래도 앞으로 링크가 가야 할 곳인 느낌.
그렇게 메인 챌린지, 젤다를 찾아서가 개방되었다.
일단 시간의 신전으로 향하라는 듯한데, 또 뛰어내려야 하는 듯.
근데, 당장 여기서는 안 되고 건너편으로 가 뛰어내려야 하나 봄.
대놓고 상호작용 하라는 곳에서 상호작용을 해주니,
건너편으로 갈 수 있게 다리가 연결된다!
건너가서 점프!
여차저차 병정 골렘과 드잡이질도 좀 해주고, 집사 골렘에게서 소재 구워 먹는 방법도 듣고 그러며 시간의 신전에 올라갔지만… 무기가 좀 세 보이는 병정 골렘 하나가 앞을 가로막고 있어서 열심히 해치워주었다. …진짜, 뭐지. 전투가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때보다 조금 쉬워진 느낌…? 아직 저렙 구간이라 그런가?
거대한 석문.
그리고 대놓고 링크에게 상호작용을 유도하는 문양까지.
그래서 손을 가져다 댔건만…
격렬하게 접근을 금지당했다.
가논돌프의 독기에 당한 링크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오른손을 넘겨준,
라울 등장.
힘을 잃어 완전하지 않은 상태의 오른손이라 힘을 되찾아야 한다고 한다.
그래…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후속작인 만큼, 사당을 빼먹을 수 없겠지.
야생의 숨결 ‘시작의 대지’ 같은 느낌으로 깨주면 되는 건가…?
이젠 빼도 박도 못하게 하늘섬을 넘나들며 사당을 깨야 하는 듯.
근데 확실히 지도가 엄청 넓어진 느낌이다.
아직 하늘 위에만 있는데…
어쨌든,
새로운 메인 챌린지, 닫혀 있는 문이 개방되었다.
이 ‘시작의 하늘섬’ 안에 있는 사당들을 모두 깨면서 이런저런 능력을 얻는 것이리라.
일단…
‘시작의 하늘섬’ 안의 사당만 다 깨고 능력 전부 갖춰놓고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은 다시 봉인하기로!
과연 그것이 내 마음대로 될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그래도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가 우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