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한 엑스트라가 천재가 됨
└ 텍골 저
└ 퓨전판타지
└ 스토리튠즈 발행 유료 웹소설
└─ 410화까지 열람 (총 536화 완결)
잘 읽다가 내 기대와는 먼 스토리로 전개를 급커브 한 작가 덕에 하차
이 글에는 작품에 대한 미리니름이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소설 속에 떨어지고 조용히 살던 김선우.
어느 날 소설 속 주인공이 죽었다.
“……이걸 나보고 믿으라고?”
과거로 돌아왔다.
그것도 소설 속에 떨어졌던 첫날로.
자신이 읽던 소설 속에서 살아가게 된 김선우. 그는 평소에 작품 속에 떨어져도 자신만 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작품 속 인물들이 모든 일을 해결하고 정해진 엔딩을 맞이할 거라 여겨 존재감을 지우고 스토리 전개에 영향이 갈만한 그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은 채 살아왔다. 하지만, 정작 김선우가 맞닥트린 현실은 작품 속 주인공 이서준의 죽음.
주인공의 생각지도 못한 죽음에 당황한 김선우가 세계를 리셋한다는 메시지와 동시에 다시 눈을 떴을 땐, 처음 소설 속으로 떨어졌던 그날이었다.
그렇게 1회차 때와는 달리, 김선우는 본격적으로 움직이며 자신이 떨어진 소설 속 세계를 바꾸는 데 적극적인 입장으로 태세를 변경했고, 작품 주인공인 이서준을 비롯한 주요 등장인물들과 엮이며 이서준의 죽음을 막는다는 목표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물론, 제목처럼 고군분투하다 보니 남들이 보기엔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것처럼 보이게 되는 거고.
문제는…
업보 청산이니 뭐니 하면서 주인공 김선우가 그간 자신을 숨기고 이룩해온 모든 업적(?)이 드디어 만인 앞에 드러나 차근차근 쌓아온 뽕을 거하게 터트려주나? 싶어서 두근두근하던 찰나, 갑자기 마인의 왕과의 전투에서 김선우가 마인화를 해?? 게다가 많은 이들에게 그 모습을 들키기까지…??
아니 뭔 느닷없이 마인화야?????
여기서 갑자기 김선우가 마인화하면 그간 열심히 목숨 걸어가며 행해온 김선우의 모든 노력은 어떻게 되는 거고?
뒤에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갑자기 전개가 급하게 드리프트 하는 꼬라지를 보니 뒤의 전개가 궁금하지도 않고 더는 읽고 싶어지지도 않더라. 뭔 시발 갑자기 마인이야 옘병… 하 씨, 생각할수록 빡치네 진짜. 그간 정체를 숨기고 활약해 온 김선우의 모든 노력이 물거품… 아니 물거품이 다 뭐야. 그냥 아주 시궁창에 처박아버렸잖아 작가가 직접…
시발 진짜 뭐냐고 이게.
하…
모르겠고.
갑자기 작품에 정이 뚝 떨어져서 더는 못 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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