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여 봐 요 동 물 의 숲
안내소에서 방송하는 여울 의 뒤로 보이는 창가에 눈이 쌓였다.
그렇다!
12월 11일은, 모동숲 북반구 섬에 본격적인 겨울이 찾아오는 날인 것이다.
전날(10일)부터 섬에 눈이 폴폴 내렸지만, 쌓이지는 않고 있었는데 이렇게 11일엔 우리 섬 라온제나도 전체가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것을 볼 수 있었다. 바닥도 새하얗게, 지붕 위도 새하얗게… 사실, 현실에서도 얼마 전에 첫눈이 엄청나게 내리지 않았던가. 아… 그날, 눈오리랑 눈사람 만들려고 했는데 도저히 짬이 안 나 못 만든 게 아직도 아쉽네.
현실에서는 못했지만, 게임에서는 가능하지!
근데, 1년 만에 만드는 터라 퍼펙트한 눈사람 을 만들던 그 감각이 이미 사라졌을 텐데… 하고 걱정을 좀 했지만, 놀랍게도 퍼펙트!
워매 워매… 퍼펙트야 퍼펙트!!
겨울 아이템 DIY 레시피는 작년에 이미 다 받아서 그런가, 올해는 퍼펙트 보상으로 그냥 커다란 눈의 결정만 주더라.
어쨌든, 올해는 시작이 좋다!
부디… 첫 끗발이 개 끗발 나지 않기만을 바랄 뿐…(…)
작년에 많이 쟁여둬서 이젠 무시해도 될 것 같지만, 어쨌든 눈의 결정도 가끔 파밍 해주자.
섬에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 전에, 틈틈이 겨울맞이 장식을 해뒀었는데 그 기념으로 사진을 좀 찍어보았다.
겨울 장식은 주로 밤이 되어야 그 매력을 온전히 드러내는 경향이 있는 듯…!
특히 일루미네이션 계열 장식들이!
어쨌든, 아직 겨울 장식으로 꾸미는 게 현재진행형이지만 그래도 내 눈에는 너무 예뻐서 살짝 자랑하고 싶었당. 히히
이건 여담인데, 사실 며칠 전 우리 섬 캠핑장에 애플 이가 찾아왔었다…!
아…
애플 이도 정말 예쁘지… 으흐흑…
근데 아쉽긴 아쉬웠지만, 그래도 이미 해피홈에 별장 만들어줘서 크게 미련은 안 생기더라.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