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는 못말려!
「 탄광마을의 흰둥이 」
짱구와 흰둥이가 찾아온 재료로 발명품 「가로등도 되는 길거리 TV」를 만들어낸 줄리.
근데 줄리는 발명품의 애프터서비스까지 원하는 모양이다…
연구소의 출입구를 막고 있던 어마어마한 잡동사니를 치워주겠다는데, 그러는 김에 그냥 니가 나가서 설치하지 그러니 싶었지만, 연구소를 지키는 수문장─뒤쪽 아저씨─의 존재도 그렇고 그녀는 혹시 연구소 밖을 나가면 조금 위험해지는 그런 느낌의 존재인가? 싶기도 하네.
순식간에 치워진 잡동사니.
짱구와 흰둥이는 탄이의 안내에 따라 중앙 엘리베이터 앞으로.
중앙 엘리베이터 앞에 도착.
마을의 중요한 뉴스를 전할 거라는데, 그럴 거면 「가로등도 되는 길거리 TV」가 한대만으로는 좀 부족하지 않나…?(…)
어쨌든, 가뿐하게 설치 완료!
근데, 저 비주얼에서 가로등의 역할을 하는 건 뭐지?? TV 화면이 겸하는 건가??
그때 TV 화면에서 홀연히 나타났다 사라진 눈을 닮은 정체불명의 마크.
짱구와 흰둥이가 막 탄광마을에 도착했을 때, 살짝 이벤트 컷 신에서 나온 미니멀리라는 자의 표식처럼 보인다.
줄리 누나에게 알리라고 메인 미션까지 떠준다.
그래서 다시 줄리 누나의 연구소로 갔다.
혹시 조금 전의 발명품, 「가로등도 되는 길거리 TV」를 의뢰한 게 미니멀리…?
어쨌든, 짱구에게 완전히 조수 포지션의 행동을 노골적으로 원하는 줄리 누나였고.
짱구는 식당 『뜨락』의 주인 담기 아줌마에 대한 언급을 한다.
줄리 누나는 내일을 기약하는데…
메인 미션 내용을 보니, 인게임 3일 차 플레이는 슬슬 마무리가 될 조짐이 보였다.
탄광마을까지 유인한 게 본인이면서…(…)
탄이는 짱구와 흰둥이의 가족들이 걱정할 거라며 이젠 보내줄 모양이다.
역까지 가는 길에 흰둥이가 또 뭔가를 발견해서 보니 진공관 하나 또 GET!
근처에서 철 원석도 하나 파밍 완료.
역에서 탄이가 배웅을 해준다.
그렇게 짱구와 흰둥이는 탄광마을로 올 때 탄 열차를 타고 도로 돌아오는데…
……?
뜬금없이 툇마루에서 잠들어있다 깬 짱구.
이 무슨, 연출이 뭔 ‘아슈발쿰’ 같은 느낌이야?;;
가족들이 한데 모인 저녁 식사 시간에는 순전히 짱구의 무식함(…)으로 인게임 3일 차의 모험이 완전 꿈 취급을 받는데, 이게 의도된 연출인지 아직 아리송하네. 꿈만 같은 모험이었다는 의도인지 탄광마을에서의 일이 정말 짱구의 꿈이라는 건지…
여전히 존재하는 인연의 돌을 보면 마냥 꿈인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어쨌든, 이렇게 인게임 3일 차는 날이 저물어갔다.
과연 4일 차에는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지 조금, 아니 상당히 기대되는 부분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