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는 못말려!
「 탄광마을의 흰둥이 」
뒤쪽 아저씨가 먹고 싶어 했던 산천어 소금구이를 전해주고 드디어 길을 통과하게 된 짱구와 흰둥이.
이미 도착해있던 탄이가 반겨준다.
역시 뒤쪽 아저씨는 일종의 경비였고 줄리의 연구소를 보호하는 목적을 띤 듯하다.
어쨌든, 드디어 줄리 누나를 만날 시간!
탄이는 줄리의 부탁으로 무언가를 찾고 있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아직 찾지 못했다는 걸 보니 그 부탁은 짱구에게로 이어질 듯…?
자타 공인 천재 발명가 줄리.
벌써 어린애 부려 먹을 생각 만만인 듯…(…)
그것도 모르고 잔뜩 신이 난 짱구.
여미새의 앞날이 다 그렇지 뭐…
그것 보라지.
탄이에게 부탁했던 일을 짱구에게까지 부탁을 넘겨버리잖아!
그리고 동시에 뜨는 퀘스트.
이번에는 ‘발명 챌린지’라고 한다.
‘요리 챌린지’도 있고 ‘발명 챌린지’도 있고.
뭔가, 힐링이기는 한데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야 할 콘텐츠가 있는 모양이네.
오히려 좋아!
줄리가 부탁한 재료는 땀땀탄 조각 5개 · 진공관 1개 · 철 원석 3개.
철 원석과 땀땀탄 조각은 줄리의 연구소로 오는 길에 틈틈이 보이는 대로 주워 마침 딱 맞게 갖고 있었으나, 진공관은 어찌해야 할까?
그나저나, 굳이 퀘스트가 아니더라도 이런 재료를 모아 줄리에게 발명해 달라고 하면 뭔가 템을 만들어주는 시스템인가 보다.
처음 땀땀탄 조각을 주웠을 때, 이름이 왜 땀땀탄인가 했더니 탄광 일꾼들의 땀과 눈물이 굳어진 광석이란다…
뭐지…
갑자기 분위기가 좀 무거운 설정이라 살짝 당황스럽군;
재료는 주워서 파밍 하는 것 외에도 가게에서 사거나 게시판에서 교환하기도 한다는 모양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계속 틈틈이 짱구에게 용돈을 챙겨줬었던 거로구나…
어쨌든, 이 또한 메인 미션.
진공관 하나만 찾으면 되는데 이걸 어디서 찾을지 짐작도 못 해서 조금 곤란하네.
어쨌든, 연구소를 나와 다시 거리로 들어섰는데,
갑자기 흰둥이가 자리에 멈춰서 짖어댔다.
띠용!
흰둥이가 희귀한 아이템을 발견해 준다고?!
이거, 설마…?!?!
흰둥이를 쫓아 가보니, 근처에 반짝이는 걸 발견.
와우!
진공관 GET…!!
역시 이 게임의 근본은 흰둥이였구나! (…?)
어쩐지 제목부터 『탄광마을의 흰둥이』였다 싶었어! 깔깔!
어떻게 구할지 몰라 살짝 곤란했는데, 흰둥이 찬스로 가볍게 구한 진공관을 손에 넣고 짱구와 흰둥이는 다시 줄리의 연구소로.
발명품을 만들어내는 기계 이름이 유레카메타라니…
역시 굉장히 직관적인 네이밍이네.
유레카메타에 짱구가 모아온 재료를 투척해 주니,
줄리도 뭔가를 조작해서 유레카메타를 가동한다.
……뭐야, 완전 자동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어쨌든,
짜잔!!
발명품이 완성되었다!
발명품은 ‘가로등도 되는 길거리 TV’.
짱구와 탄이가 어떻게 딜을 넣든, 이 발명품이 어떤 역할을 할지 나 또한 전혀 상상이 안 가네.
뭐, 발명품이 성공작이든 실패작이든 알게 뭐람?
메인 미션 하나를 무사히 클리어했으면 된 거겠지!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