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는 못말려!
「 탄광마을의 흰둥이 」
짱구가 잠이든 사이의 밤, 홀로 어디론가 달려 나가는 흰둥이.
다시 날이 밝고, 게임상 3일 차의 하루가 시작되었다.
간밤에 어디론가 사라졌다가 돌아온 흰둥이는 검댕을 온몸에 묻힌 상태로 집에 돌아왔는데…
짱구에게 뭔가 예쁘고 영롱하게 빛이 나는 돌을 준다.
놀랍게도 그건,
지난밤에 짱구의 할아버지 신돌식이 언급했던 인연의 돌이었다.
언젠가 짱구의 손에 들어오겠거니 했지만, 이렇게 빨리 가볍게 입수하게 되리라고는…(…)
그렇게 짱구에게 인연의 돌을 주고 흰둥이는,
갑자기 또 어딘가를 향해 뛰쳐나가는데.
흰둥이가 갑자기 어디로 뛰쳐나가면 뭔가 중요한 일이 일어날 테니 쫓아가라고 알림이 뜬다.
열심히 흰둥이를 쫓아 달리는 짱구.
조금씩 지쳐가는 짱구와 여전히 열심히 뛰는 흰둥이…
그러다 도착한 곳.
1일 차에도 2일 차에도 와본 곳이지만, 막혀서 더는 갈 수 없었던 곳.
수풀에 뒤덮여 한눈에 봐도 폐쇄된 기찻길.
하지만, 흰둥이는 수풀 너머의 기찻길을 향해 무언가가 있다는 듯 열심히 짖는데…
놀랍게도 한 칸짜리 열차 한 대가 무성한 수풀을 헤치고 짱구와 흰둥이 앞으로 다가와 선다.
기다렸다는 듯 열차에 올라타는 흰둥이와 쫓아서 열차에 오른 짱구.
그러자 역시 기다렸다는 듯 저절로,
열차의 문이 닫히고 멋대로 출발해 선로를 달리기 시작한다.
한참을 달려 짱구와 흰둥이가 도착한 곳은…
한눈에 봐도 지금 그들이 머물고 있는 시골 마을과는 확연히 다른 곳이었다.
그렇다.
이곳이 바로 이 게임의 타이틀이자 주요 배경 무대 중 하나인 탄광마을이었던 것이다!
인게임 3일 차는 탄광마을에서 보내게 될 모양이다.
과연 탄광마을에서는 짱구가 어떤 모험을 하게 될 것인가?!
그건 투비컨티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