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는 못말려!
「 탄광마을의 흰둥이 」
어쩌다 보니, 약 5개월 만에 이 게임을 켜게 되었다.
그동안 다른 게임에 밀려 언젠가는 하겠지, 하겠지, 하다가 결국 시간이 이렇게나…(…)
어쨌든, 문득 닌텐도 스위치 메인 화면을 보다가 이 게임의 섬네일 이미지를 홀린 듯이 눌렀다.
5개월이나 흘렀는데, 1일 차에 어떤 플레이를 했는지 다 기억하는 게 신기하긴 했다.
원작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잘 몰라서 그런데, 이 집안은 어른부터 애까지 좀 밝히는 스타일인 듯.(…)
1일 차에 곤충채를 받았다면, 2일 차엔 낚싯대를 받았다.
낚시 방법은 물보라가 치는 순간 A 버튼을 누르는 것.
처음에 이 물보라가 친다는 게 좀 아리송해서 처음엔 물고기가 찌를 건드리는 순간 눌러버렸는데, 아무것도 낚지 못한 걸 보고 이게 아닌갑다 싶어서 가만히 뒀더니 확실히 물보라 치는 소리는 다르구나 했다. 뭔가, 모동숲 낚시랑 살짝 닮은 구석이 있네!
이날 새로 잡은 물고기는 산천어 · 붕어 · 납자루 · 미꾸라지.
물고기 잡는 곳 바로 근처에 인간 도감(…) 청나가 있어 잡힐 때마다 바로바로 도감에 등록해 줬다.
근데, 이런 잡동사니(?)는 어디다 쓰는 거람…?
낚시 좀 하다가 근처를 돌아다니고 있자니,
완전 호기심 유발!!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다 보니, 희귀한 차로 추정되는 것 발견!
1일 차에서 만났던 그 푸드트럭인 듯?
뽀글뽀글 형!! (…)
뽀글뽀글 형의 이름은 고하늘.
그나저나 시골까지 와서 카레 가게라니… 뭔가 사연 있는 캐릭터려나?
나중에 짱구가 고하늘의 카레를 먹는 신도 나오겠지??
카레 비주얼 어떨지 너무 기대되는 것…!
종일 낚시도 하고 채집도 하고 돌아다니다, 1일 차에서 만난 프린스가 딱 떠올라 집으로 올라왔다.
2일 차에서 제일 많이 낚은 물고기가 산천어였던 터라 바로 프린스가 막고 있던 길을 통과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1일 차에서 만난 꽃님이가 요구했던 3개의 암호 중 하나가 아무래도 ‘저’인 듯.
기억해 둬야징.
보상인가?
광석, 철 원석을 얻었다.
그렇게,
서브 미션 「낚시의 프린스 ①」 클리어.
그리고 새롭게 들어선 구역에서,
새로운 곤충도 채집.
아쉽게도 바로 도감에 등록하기엔 청나가 너무 멀리 있어서 도감 샷은 없다.
그리고 이후에 또 다른 길막러(…)를 만나게 되는데……
그 이야기까지 하기엔 너무 길어질 것 같으니, 그건 또 나중에 따로 포스팅하기로 하자.
투비컨티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