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 🌿
가을 21일, 올리브 타운에서는 마을의 개척자 중 한 명인 사이먼 어르신의 주최로 정령 축제가 열린다.
정령 축제에는 밤에 풍등을 하늘로 띄워 날리는 행사를 한다.
참고로 난 1년 차 때, 정령 축제가 열리는 날인 걸 깜빡하고 있다가 마을로 너무 일찍 나가버리는 바람에 시간적으로 꽤 손해를 봤더랬다. 게임상으로 오전 11시쯤 나갔다가 풍등만 날리고 목장으로 돌아오니 저녁 7시더라… 어차피 정령 축제의 가장 큰 행사는 풍등 날리는 거니까, 목장에서 할 일 다 하고 느긋하게 한 오후 3시나 4시쯤에 나가도 괜찮지 않을까?
그래서 곧 다가올 2년 차 정령 축제에서는 그렇게 해볼 생각이다.
어쨌든, 난 마을에서 이벤트가 열리면 꼭 모든 주민에게 말을 걸어서 대화를 한다.
물론, 2년 차가 되면 1년 차 때와 토씨 하나 다르지 않은 대사가 돌아와 좀 허무하긴 한데…
이런 식으로라도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좀 올려야 하니까.(…)
별 보는 거 좋아하는 데이먼은 어릴 때부터 그랬구나 싶어서 귀여웠다.
한결같은 데이먼 너무 좋군! 히히
제시 할머니 역시 이번 축제의 주최자인 사이먼 어르신과 함께 이 마을의 개척자 중 한 명이다. 그리고 사이먼 어르신의 아내이기도 하고 예란트 때 결혼했던 잭의 할머니이기도 하다. 여담이지만, 제시 할머니 뒤로 보이는 저 할아버지 응우옌 어르신도 역시 이 마을의 개척자 중 한 명.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주인공의 할아버지와 함께 아무것도 없는 이곳으로 들어와 올리브 타운 일군 전설(?)들.
어쩌면 일반 주민들 중 숲과 가장 연이 깊은 랄프라서 이런 대사가 나왔는지도…
물론, 안타깝게도 랄프가 실제로 정령을 볼 수는 없지만.
짠 내 물씬 풍기는 나이젤 아저씨…
이 아저씨 이벤트 보다 보면 비스트로 『프로몽뜨와』를 운영하는 미사키 씨에게 마음이 있어 보이긴 하는데 대사가 너무 짠하다;
그렇게 주민들에게 일일이 다 말을 걸고 다니다 마지막으로,
축제 딱 이틀 전에 결혼해 부부가 된 데이먼에게 말을 걸면 함께 풍등을 날리자고 한다.
히히
너무 좋아…
무표정으로 어깨춤 들썩이는 데이먼 초 귀여워…
커플들 사이에 낀 솔로 야곱이 좀 안타깝지만 화면이 장관이라 아무래도 상관이 없어짐.
마무리는 데이먼의 낭만적인 대사로.
안 그렇게 생긴 애가 알면 알수록 낭만적인 캐릭터였다는 게 너무 치이는 부분인 듯.
역시 이번엔 데이먼으로 파트너를 정하길 참 잘한 것 같다!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