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롯데리아의 새우버거가 너무 먹고 싶어져서 배달시켜 먹었다.
한동안 롯데리아와 거리를 두고 살았던 터라, 메뉴명이 조금씩 달라졌는데 이름만 달라진 건지 메뉴들 자체를 조금씩 리뉴얼한 건지는 모를 일이네. 어쨌든, 새우버거… 그니까, 리아 새우 버거를 세트로 한 리아 새우 세트를 주문하면서 전부터 꽤 소문이 자자한(?) 우이락 고추튀김도 하나 추가해 보고 롯데리아에서 버거 먹는데 치즈스틱을 빼놓을 수는 없는 일이라 치즈스틱도 추가했다.
음료는 카페인 이슈 때문에 사이다로.
……생각해 보니, 집에 사이다 잔뜩 있는데, 굳이 왜 라지사이즈로 업그레이드했는지 도무지 모를 일.(…)
도대체 이름 말고 뭐가 달라진 건지 모를, 리아 새우 버거.
역시 명태버거니 뭐니 말이 많아도 가끔 이렇게 롯데리아의 새우버거가 무지막지하게 땡길 때가 있다.
우이락 고추튀김과 치즈스틱, 감자튀김.
개인적으로 감자튀김을 너무 좋아해서 추가 주문했기에, 사진에 찍힌 저 양만큼이 사진 바깥에 더 있었다.
소문의 우이락 고추튀김.
소스는 칠리마요를 선택.
오… 퀄리티가 생각했던 것보다 상당히 괜찮았다.
버거 체인점에서 느닷없이 웬 고추튀김인가 했는데, 너무 괜찮은데??
실제 우이락은 가보질 못해서 원본 우이락 고추튀김과 비교할 수는 없어도, 패스트푸드 체인점에서 이 정도 퀄리티라면 제법 성공적인 재현이 아닐까 싶은데, 재차 말하지만 원본 우이락 고추튀김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확신할 수는 없다. 그냥 느낌적인 느낌이 그럴 뿐.
근데, 롯데리아에서 이 메뉴를 계속 가지고 가준다면 난 롯데리아 주문할 때마다 치즈스틱과 함께 꼬박꼬박 같이 주문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