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최애 자두는 대석자두지만, 이제 슬슬 후무사자두가 제철을 맞이했다. 그래서 요즘 대석자두에서 후무사자두로 자연스럽게 갈아타서 또 열심히 먹어대고 있는 중. 그래도 아직 노지 대석자두가 있어서 둘 다 먹고 있긴 하지만. 히히!
후무사자두는 일단 크기가 큼직큼직해서 하나만 먹어도 만족스럽지만, 자두에 환장한 내가 늘 그렇듯 하나만 먹고 끝내지는 않는다. 크기가 비교적 작은 편인 대석자두도 그렇고 큰 후무사자두고 그렇고 늘 공평하게 앉은 자리에서 나름 자제한답시고 네댓 개는 먹어줘야 만족하는…(…)
이번에 먹는 후무사자두는 올여름부터 새롭게 주문하는 곳인데, 늘 꼭지가 제대로 붙어있는 당도 높은 품질 괜찮은 자두가 와서 올여름 내내 여기서 주문해 보고 쭉 괜찮으면 이제 내년에도 후무사자두는 여기서 주문하는 걸로 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