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여 봐 요 동 물 의 숲
주민들이 고민을 너무 자주 띄우는 듯해서, 그때마다 잠자리채로 머리통을 후려치고 도망가는 편인데, 뭔가 그런 영상을 자주 올리니까 너무 잦아서 그냥 한 일주일 치 모아서 한꺼번에 올리는 게 낫겠다는 판단이 섰다. 그래서 일주일간 머리통 벨튀 숏컷 영상만 따로 모아보았는데, ……이게 생각보다 많아서 일주일은 너무 모았구나, 하는 후회가 좀 드는 중이다.(…)
지난주 월요일(7월 8일)을 기준으로 하여 모은, 고민 많은 주민들 머리통 벨튀 숏컷 영상.
바로 시작해 보겠다.
시베리아 가 일주일간 다섯 차례나 고민을 띄우며 가장 많이 머리통을 얻어맞았고, 부케 가 네 차례, 톰슨 과 미애 , 피터 와 쭈니가 세 차례씩, 그리고 미첼 과 스피카 가 두 차례, 아이다 와 차둘 이 한 차례씩 고민을 띄우며 머리통을 맞아야만 했다.
사실, 차둘 은 두 차례 고민 띄운 걸로 치는 게 맞나 싶긴 한데, 한번은 지가 알아서 고민을 끝내버렸던 터라 그냥 없었던 일로 치기로 했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 : 주민이 고민 띄우다 갑자기 그만둘 때도 있구나… 🤔
……어쨌든 결국, 라온제나도의 주민 중 고민을 안 해본 주민은 없다는 결론인데.
너희들 대체 뭐가 그렇게 고민스럽니??
난 너희가 고민 띄울 때마다 이사 고민은 아닐지 덜컥 겁부터 난다고…!
신기한 건, 요 이틀 사이에는 고민을 띄운 주민이 없었다는 점이다.
뭐, 토요일이야 여름 낚시대회 탓에 그렇다 치고.
일요일인 어제는 진짜 신기하게도 단 한 명도 고민을 한 주민이 없었다.
그야, 내가 활동한 시간 대부분을 주민들의 집 인테리어를 꾸미는 데에 정신이 팔려 바깥 활동을 거의 안 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는데, 밤에 또 접속해서 꽤 오랫동안 섬의 방방곡곡을 돌아다녔음에도 끝끝내 고민을 머리 위에 띄우는 주민은 하나도 없었다.
오…
뭔가 기분이 복잡미묘하네.
계속 고민을 띄우다 갑자기 또 안 띄우니까 역으로 불안해지려고 한다.(…)
뭐, 앞으로 또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 그건 그렇고, 이번 주도 이런 식이라면 곤란하니 생각보다 머리통 벨튀 숏컷 영상이 많이 쌓이면 그냥 사나흘에 한 번씩 모아서 올리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다. 아니 근데, 진짜 일주일간 많이도 쌓였네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