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소하게 덕질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 세븐틴(SEVENTEEN)의 일본 오사카 스타디움 콘서트를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달렸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콘서트를 집에서라도 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꽤나 뜻깊고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겠다.
…사실, 지난 서울 콘서트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달리고 싶었으나, 그때는 이미 때가 한참 늦었던 터라 매번 위버스 알림에 촉을 세우고 기다렸다가 드디어 이번 오사카, 카나가와 콘서트를 온라인 스트리밍으로나마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특정 연예인을 덕질하기 위해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게 되었는데 넘나 행복하다.
단지, 오늘 오사카에는 낮부터 비가 와서 우리 애들이 공연 전부터 팬들 걱정이 많았는데, 콘서트 시작할 때도 비가 오고 그 비가 결국 끝날 때까지 계속 오다 못해 나중에는 빗줄기가 꽤 세져서 우리 애들도 현장의 팬들도 꽤 걱정이 되더라. 애들도 마지막 인사에서 계속 팬들한테 감기약 먹고 푹 쉬라는 멘트 반복하고… 근데 그건 너희도 마찬가지 아니겠니…
스크린샷은 앙코르 무대 위주로 한번 찍어보았다.
어쩌다 보니 민규 위주로 찍게 되었는데, 그건 뭐 어쩔 수 없는 거고.(…)
다음 주 카나가와 공연도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볼 건데, 그때는 날이 맑았으면 좋겠다. ꈍ◡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