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를 너무나도 좋아한다. 지금이야 이 게임도 해보고 저 게임도 해보고 그랬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내가 할 수 있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는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 같은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 전부였다.
어릴 때 나이 차가 큰 형을 따라 형의 친구네 집에 놀러 가 그의 무릎에 앉아 도스 게임 『프린세스 메이커 2』를 처음으로 접한 후,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의 게임이 나올 때마다 열심히 구매해 플레이해 왔고, 스팀이라는 플랫폼이 생긴 후로는 2, 3, 5 시리즈 전부 지금도 여유가 생길 때마다 짬을 내 플레이할 정도로 애정하는 시리즈다.
마지막으로 『프린세스 메이커 5』 출시 이후 감감무소식이던 데다 가이낙스의 상황도 그렇고 여러모로 신작은 이제 실현 가능성이 먼 이야기라 내심 바라면서도 포기하고 있었는데, 작년(2023년) 10월쯤에 일본도 아닌, 우리나라 게임사인 디자드(D-ZARD)에서 가이낙스의 『프린세스 메이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기사가 떴다. 심지어 가이낙스에서도 감수를 맡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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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드, 프린세스 메이커 IP 기반 신작 게임 개발
디자드 주식회사(대표 김동현)는 지난 TGS 2023에서 일본 YONAGO GAINAX와 일본 인기 IP ‘프린세스 메이커’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디자드는 프린세스 메이커 IP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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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로 관련 기사가 뜨면 바쁜 와중에도 동향을 잘 살펴보려고 나름대로 노력해 왔더랬다.
그리고 텀블벅에 후원이 뜬 걸 확인했고,
어떤 선물로 후원을 할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중.
펀딩이 끝나기까지 약 한 달 정도 남았을 때, 고민을 끝내고 결심했다!
지난번에 『어이쿠 왕자님!』 관련 펀딩 때도 성급한 판단 때문에 아직도 후회 중인데, 이번만큼은 제대로 갖고 싶은 거 다 손에 들어올 수 있도록 꽤 오랫동안 고민했던 것이다. 그래서 선택한 게 바로,
카렌 콜렉터즈 세트.
후회는 없다…!
얼른 다음 달에 내 돈 빼가고 열심히 개발해서 일정에 맞춰서 제대로 된 게임이 나와주면 바랄 게 없을 듯!
물론, 퀄리티가 기대했던 것 이상이라면 더욱 바랄 게 없겠지만… 기대 이하라 하더라도 나는 프메 신작이 나와준다는 것 하나만으로 그냥 만족할 것 같기도 하다. 아, 아직 단언하기는 좀 그런가? 나중에 직접 보고 또 그때 가서 말이 달라질지도 모를 일이니까. 그래도 아직은 신작이 나와준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너무나 너무나 기쁘고 고마울 따름이다.
그러니, 디자드는 나 같은 팬들을 실망하게 하지만 말아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ꈍ◡ꈍ
https://link.tumblbug.com/qaH8Hesu6Jb
프린세스 메이커 : 카렌 | 텀블벅 - 크리에이터를 위한 크라우드펀딩
신뢰와 안전 프로젝트 정책 ※ 본 프로젝트는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제작된 콘텐츠를 포함합니다. - 사용 프로그램 정보: 미드져니 - 사용 범위: 펀딩 계획 페이지 이미지의 배경 일부 - 사용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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