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SNS 보다가 『맘스터치』에서 싸이순살맥스라는 신메뉴가 나왔다고 해서 호기심에 먹어봤다. 그냥 케이준후라이 좀 뿌리고 양이 조금 많을 뿐인 싸이순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고, 실제로 그럴 거라 애초에 예상을 했기도 했었던 터라 뭐 기대감 와장창 와르르 이런 건 없었다.
이왕 먹는 『맘스터치』인데 치킨만 달랑 먹긴 좀 그래서, 화이트갈릭싸이버거를 단품으로 추가했다.
음료는 집에 스프라이트를 늘 쟁여두면서 먹는 터라 따로 추가하지 않았고, 싸이순살맥스 주문하면서 그냥 소소하게 맘스양념소스만 하나 추가해보았다. ……아! 싸이순살과 싸이순살맥스의 큰 차이점이 있는데, 바로 치킨무의 존재. 싸이순살과 달리 싸이순살맥스를 주문하면 치킨무가 딸려온다!
나 솔직히 『맘스터치』에서 치킨 먹으면서 치킨무 딸려온 건 처음인 듯?
싸이순살맥스.
케이준후라이가 들어가서 너무 좋았던…
생각했던 것보다 양이 꽤 많더라.
맛은 뭐, 그간 먹어온 평범한 후라이드 싸이순살이었고.
『맘스터치』의 근본인 싸이버거 다음으로 좋아하는, 말하자면 차애 버거인 화이트갈릭싸이버거. 솔직히, 가슴살 패티인 화이트갈릭버거도 좋아했었는데, 닭다리살 패티인 화이트갈릭싸이버거가 훨씬 더 육즙이 풍부하고 촉촉한 느낌이라 선호도가 압도적이랄까…
그냥 단순히 양이 많을 뿐인 메뉴인데, 싸이순살맥스… 솔직히 좀 마음에 들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우리동네 지점들만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메뉴가 후라이드 한정이라는 점이랄까? 『맘스터치』에 다양한 메뉴의 치킨이 존재하는데 그 메뉴들도 맥스 메뉴로 먹을 수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