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봐요 동물의 숲
1월 5일, 모동숲 플레이 248일 차를 맞이한 예란트 코디 기록.
뭔가 꾸며놓고 보니 너무 여성스럽지는 않을까 싶었던 코디.
하지만, 유니섹스 코디라고 나름 정신승리하며 그냥 넘겨버린……(…)
이날의 코디 구성은,
■ 상의 : 꽃무늬 니트 (화이트)
■ 하의 : 찢어진 데님 숏팬츠 (블루)
■ 머리 장식 : 카스케트 (화이트)
■ 양말 : 꽃무늬 자수 타이츠 (베이지)
■ 신발 : 러버토 하이컷 스니커 (아이보리)
■ 가방 : 똑딱이 미니백 (그린)
── 이렇게 되어있다.
바로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코디가 너무 여성스러운 면이 있는 듯했는데 입혀놓고 보니 또 나름대로 괜찮은 것 같아서 그냥 유니섹스 코디라는 콘셉트로 가자는 마인드가 되었더랬다. 겨울이라고 무조건 긴바지를 고수할 필요가 없다는 걸 얼마 전에 깨달은 이후, 은근히 반바지 코디를 자주 하는 듯한 느낌이긴 하다.
……그나저나, 이날은 대체 정신을 어디다 팔아먹었는지 모르겠는데, 하필 사두고 방치만 해놓던 똑딱이 미니백을 했음에도 그게 잘 드러날 수 있는 뒤태샷을 찍는 걸 깜빡해 버리고 말았다. 깜빡해야 할 마땅한 이유가 없었는데, 진짜 정신머리를 대체 어디다 놓고 다니는지 나 스스로가 넘나 한심한 것.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