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이 inZOI : 아직도 제대로 감을 못 잡은 2일 차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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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娛樂/外
1일 차 플레이에서 ‘명소에서 셀피 찍고 싶어’하는 조이의 기대를 어떻게 하면 충족시켜 주지 싶었는데, 그냥 운림사에서 조금 있자니… 조이가 알아서 불상 앞으로 걸어가 스스로 셀피를 찍어댔다. 내가 막 알아서 하는 게 아니라 조이가 그 행동을 할 만한 장소로 데려가 주면 되는 건가…? 그래서 아무것도 안 하고 조이가 혼자 알아서 하게 냅둬 보았다. 그랬더니 집으로 돌아와 혼자서 수프를 챙겨 먹고, 음악을 듣는 둥 알아서 잘 놀더라. 근데 이런 것도 나름 좋은데, 뭔가 내가 능동적으로 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그래서, 로맨스 소설도 써보게 하고 졸리대서 조금 재웠다가 배고프대서, 비빔밥도 먹여주고. 다시 재우려고 하는데, 옆방에서 갑자기 컴퓨터가 고장을 일으켜서 수리도 해주었다. 그렇게 조이의 하루가 저물어..
인조이 inZOI : 비주얼이 너무 내 취향인데, 처음이라 우왕좌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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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娛樂/外
꽤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게임, 인조이(inZOI)가 지난 3월 28일에 얼리 억세스로 스팀에 출시되었다. 정식 출시가 아닌 앞서 해보기로 나온 터라 좀 더 기다려볼까 싶었는데, 더는 못 참을 것 같아서 고민 쪼끔 하다가 그냥 확 질러버렸다. 부족하거나 불편한 점은 차근차근 알아서 고쳐나가겠지 뭐… 오프닝(?) 너무 좋다. 고양이가 세상을 지배하는 거야… 이 친구가 프시캣인가…? 게임 새로 하기. 그나저나 비주얼 진짜 대박이다. 처음엔 ‘조이’를 꾸미고 설정해 주기.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의 대표적인 작품 심즈에서 캐릭터를 ‘심’이라고 하듯 이 게임 인조이에서는 캐릭터를 ‘조이’라고 하는 모양이다. 살짝 다른 얘기를 하자면, 어릴 때 심즈 좀 해보려다가 ‘심’의 비주얼이 너무 내 취향이 아니라서 오래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