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전국밥 : 소고기국밥 정식, 어느 순간 노원에도 생겼길래 당장 먹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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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24시간 운영하는, 꽤 괜찮다는 『육전국밥』의 존재라면 이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나와는 크게 연이 없어서 그냥 언젠가 돌아다니다 우연이라도 발견하면 꼭 한번 방문해 먹어볼까, 하는 생각만 하고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얼마 전, 노원에 들렀다가 개장한 지 얼마 안 되는 『육전국밥』을 발견했다. 그래서 언젠가 다짐해 두었다시피 발견한 직후, 오늘 점심은 저기서 먹어야지, 하고 굳게 마음먹고 볼일을 보고 조금 늦은 점심 식사를 위해 방문! 굉장히 넓은 매장의 깔끔하고 정갈한 분위기의 국밥집이었다. 얼핏 보니 2층까지 사용하는 듯. 출입구 바로 옆으로 혼밥러를 위한 바 테이블도 있어서 매장이 한산함에도 불구하고 거기에 착석했다. 주문은 테이블 위에 비치된 태블릿 키오스크로 선결제하는 방식...
순대국밥 먹으러 갔다가 호기심에 주문한 ‘정식’, …병천순대인데 왜 ‘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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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어쩌다 보니 자주 들르게 된 순대국밥집. 사실, 이곳은 간판에 순대로 유명한 ‘병천’을 내걸었을 정도로 순댓국에 들어가는 순대도 기본이 ‘병천순대’인 곳이었다. 얼마 전에 어떤 ‘고수’ 아저씨 손님 덕에 알게 된 국밥 순대 커스텀(?) 주문 【🔗관련링크】 이후 내 순댓국에는 무조건 ‘찰순대’만 들어가고 있지만 말이다. 난 불과 20대 때만 해도 ‘병천순대’는 순대 취급도 하지 않았다.(…) 내 인생에서 순대라는 존재는 오로지 ‘찰순대’만이 정답인 게 맞는 거였다. 어릴 때, 본고장이라는 말에 속아서 병천까지 직접 가 먹은 ‘병천순대’의 충격이 너무나도 컸던 터라 더더욱 쫄깃쫄깃한 당면 위주의 ‘찰순대’에 더 집착하게 된 걸지도… 세월이 흘러 나도 나이를 먹어 이젠 아무렇지도 않게 ‘병천순대’도 덥석덥석 ..
오랜만에 《크레이지카츠》 로스카츠정식, 그리고 카츠산도 (노원 롯데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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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일이 있어서 노원에 들렀고, 노원에 들렀으면 〔롯데백화점〕 지하 푸드코트에 있는 이런저런 메뉴로 한 끼를 때우는 일이 잦았기에 피크 타임을 지나 『크레이지카츠』로 향했다. 『온기정』의 텐동과 돈카츠 중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내린 결론이 돈카츠. 배가 너무 고팠던 터라, ‘로스카츠정식’에 ‘카츠산도’까지 추가로 주문을 넣었다. 여전히 산더미처럼 쌓아주는 양배추샐러드가 나를 즐겁게 해주는 비주얼. 그 외에 단무지와 갓무침, 소금 등 메뉴 구성에 변화는 하나도 없는 게 은근 반가운 마음도 든다. 돈카츠는 여전히 맛있게 잘 튀겨진 돈카츠… 지방층이 선명하게 잘 살아있는, 완전 내 취향의 로스카츠였다. 그리고, 사랑하는 ‘카츠산도’… 돈카츠 샌드위치. 일식 돈카츠 전문점답게 카츠산도도 제대로 맛있다. 카츠산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