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 노브랜드 간식 소시지, 추억의 어육 소시지! 요즘 내 최애 주전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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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어릴 때, 나름대로 추억의 간식이 누구나 있는데, 나는 그중 하나가 진주햄에서 나온 천하장사 소시지였다. 학교 앞 문방구에서도 팔았었는데, 어린 시절의 나는 나이 차가 많이 나는 형의 과보호 때문에 학교 앞 문방구에서의 군것질 같은 소소한 일탈(?)은 꿈도 꾸지 못하던 시절이었다. 쥐포, 쫀드기, 밭두렁, 어육 소시지, 이런 추억의 간식들 전부 성인이 되고 본가에서 나와 살기 시작한 후에야 어린 시절 즐기지 못한 반동으로 더 집착하게 된 경향이 없잖아 있는데… 아, 물론 교내에서는 주전부리를 학교로 사 온 친구들 덕에 조금씩 맛볼 수 있긴 했다만. 다만, 문방구 앞에서 두꺼운 철판에 마가린 두르고 바짝 구운 쥐포나 쫀드기, 이런 걸 즉석에서 먹는 추억은 없었다는 것. 어쨌든, 그런 어딘가 살짝 결핍된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