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 맞이 닭볶음탕, 고구마와 우동 사리, 떡 사리 추가 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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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어제(14일, 수요일)가 말복이었다. 말복을 맞아 뭘 먹을까 잠깐 고민했는데, 그냥 닭볶음탕을 해 먹기로 했다. 단, 이번에는 닭다리만을 써서 하기로. 그래서 인터넷 쇼핑몰에서 냉장 닭다리 북채 1㎏을 주문해 새벽 배송으로 받아두었고. ── 딱히 닭고기 부위에 좋고 싫고가 없는 편이지만, 집에서 해 먹을 땐 닭 전처리할 걸 생각하니 닭다리만 있는 게 차라리 낫겠다 싶더라. 이번엔 닭볶음탕에 당근을 넣지 않았다. 당근 대신 감자와 고구마를 더 넣었다. 히히! 그렇다. 내 닭볶음탕에는 감자는 기본이고 거기에 고구마와 우동 사리, 떡 사리가 들어가 줘야 한다. 매콤하고 짭조름한 닭볶음탕 양념과 달콤한 고구마가 어찌나 꿀조합인지. 진짜 닭볶음탕 집에서 할 때 고구마 한번 넣어보는 걸 강력하게 추천하는 바이다. ..
아무래도 더위에 벌써 몸이 지친 듯하여… 닭볶음탕 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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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날이 너무 덥고 습하고 그래서 자꾸 체력이 축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 나날이 이어지는 터라 이대로는 진짜 안 되겠다. 뭔가 몸을 보양할 수 있는 걸 해 먹자! 싶어서, 부랴부랴 쿠팡으로 닭볶음탕용으로 닭을 주문했다. 그리고 호다다닥 있는 재료로 냉장고도 비울 겸하여 간단하게 휘리릭 완성. ……잠깐 한눈팔다가 살짝 오버쿡 되는 바람에 감자가 살짝… 그래도 다행히 세이프. 나는 닭볶음탕을 먹을 때 반드시 감자와 고구마가 같이 들어가는 걸 선호한다. 닭볶음탕의 매콤한 양념과 달콤한 고구마의 조합이 어찌나 꿀맛인지! 다만, 아쉬운 점은… 너무 갑작스럽게 해 먹느라, 우동 사리를 넣는 걸 깜빡했다는 점이랄까… 닭볶음탕에 우동 사리를 빼 먹다니… 아… 이런 실수를 다 할 줄이야. OTL 돌아오는 초복에는 꼭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