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봐요 동물의 숲
지난 7일에 이사 와 드디어 우리 섬 라온제나도의 정식 주민이 된, 먹보 주민 미첼 !
첫날은 누구나 늘 그래왔듯, 이삿짐을 정리하느라 집 안에서 나오지 않았던 미첼 이 드디어 집 밖으로 나와 섬을 활보하기 시작한 이틀째인 어제의 기록을 소소하게나마 남겨보려고 한다.
일단 미첼 이 막 일어났을 때 집에 방문해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그 김에 미첼 이 왜 점퍼를 입고 있는지에 대한 소소한 썰도 듣고…
집을 너무 예쁘게 꾸며놓아서 사진도 한번 찰칵!
미첼 은 제발 우리 예란트 가 잡은 농어나 큰입배스 같은 거 원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오후에 접속했을 때는, 연못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는 미첼 을 발견.
……으, 얼른 낚싯대 선물해 주고 싶다…
아니 이런 젠장 왜 이렇게 귀엽고 난리지…?
그렇게 잠시 바깥으로 나온 미첼 이 다시 집으로 들어가기에, 같이 따라서 들어가 보았다. (스토커니…?)
집안에서 편안한 복장으로 갈아입은 채 예란트 를 반겨주는 미첼 …
미첼 은 금요일마다 대청소를 하는 타입인 듯하다.
아무래도 미첼 네 집이 너무 예뻐서 들를 때마다 사진 찍게 되는 느낌.
그리고 퇴근 후, 저녁.
눈이 오는 라온제나도의 저녁을 땔감(?) 파밍으로 보내는 미첼 …인데, 아니 젠장 저 스노 털모자 쓴 미첼 도 엄청 귀여워 뒤질 거 같은데요 시방… 아니 젠장 귀를 가렸는데 왜 이렇게 귀여운 거야… 토끼는 귀 때문에 귀여운 거 아니었던 거야??? (아님)
먹보 주민답게 화제가 간식.
안 먹었다고 대답했더니,
간식이라도 나눠주는 줄 알았더니 결국 자화자찬… 근데 그런 미첼 도 존나 귀여워……
미첼 은 대청소를 정말 좋아하는구나…(…)
뭐지? 천사인가…?
성숙한 느끼 주민과 달리 먹보 주민의 이런 귀여운 플러팅(?)은 진짜 다른 의미로 심장에 위협적인 듯.
마지막으로 눈이 오는 라온제나도의 저녁 일상샷을 찍는데, 쓱 지나가며 카메라와 시선 맞춰주는 미첼 이 귀여워서 한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