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봐요 동물의 숲
진짜 힘들어서 죽는 줄 알았는데, 비까지 내려서 짜증 났던 12월 6일 모동숲 플레이 218일 차의 예란트 코디 기록.
진절머리 쳐지는 혐생과는 별개로, 모동숲 세상은 여러모로 힐링 그 자체인 데다 최근 옷가게에 예쁜 신상품이 자꾸 나와서 너무나도 행복한… 하지만, 혐생이 그런 모동숲조차 제대로 즐기지 못하게 해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져만 가는 요즘, 이날도 최근의 신상품 중 하나를 입혀보았다.
이번 코디의 구성은,
■ 상의 : 아란 스웨터 (화이트)
■ 하의 : 데님 바지 (블랙)
■ 머리 장식 : 아란 니트 모자 (화이트)
■ 양말 : 데일리 양말 (화이트)
■ 신발 : 레이스업 부츠 (화이트)
■ 가방 : 별무늬 미니백
── 이렇게 되어있다.
사실, 이번 신상품인 아란 스웨터는 오렌지 컬러 하나만 이미 갖고 있었다. 예전에 동물 귀 모자 입힐 때 한번 입혔던 것 같은데… 어쨌든, 이 아란 스웨터가 옷가게에 제대로 입고되기만을 어찌나 기다렸었는지 모른다. 그래서 드디어 입고된 김에 바로 입혀보았는데, 이게 또 아란 니트 모자랑 너무 잘 어울리네…
사실, 이날도 가방은 안 메려다가 또 아주 안 메려니 뭔가 하전해서 어떤 걸 하면 좋을지 고민하다 착용한 것이 바로, 전에도 한번 했었던 별무늬 미니백! ……이 가방 여러모로 너무너무 내 취향이고 예뻐서 좋아. ꈍ◡ꈍ 진짜 생각 같아서는 매일매일 착용해 주고 싶은데, 그날의 코디가 또 어떤지에 따라 어울리냐 안 어울리냐의 문제가 있다 보니 좀 아쉽다…
이날은 뭔가, 크게 여유로웠던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스크린샷에서 여유가 묻어나온…(…)
──덕분에, 낮의 일상샷과,
밤의 일상샷이 남은 진귀한 기록이 되었다.
근데, 기록은 남았는데 기억이…… 저녁에 이거 찍고 나서 그대로 닌텐도 스위치 붙잡고 기절하듯 잠에 들어가지고;;
마지막으로,
이날의 메인 컬러는 아무리 봐도 화이트였지만, 도구 톤은 헤어컬러와 가방의 색에 맞춰 옐로 컬러로 톤을 맞춰보았다.
그래서 잠수복도 옐로 톤으로── ✧٩(ˊωˋ*)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