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봐요 동물의 숲
코앞에 닥친 월요일이 믿기지 않는, 10월 8일 일요일!
모동숲 플레이 159일 차를 맞이한 예란트의 코디는…?!
짜라란~! 🎵🎶
오늘의 콘셉트는 주말을 본격적으로 즐겨보라고 일종의 ‘나들이룩’이라 할 수 있겠다. 전체적인 톤은 핑크와 블루 사이에서 고민을 좀 했었으나, 뭔가 오늘은 블루가 더 땡기는 날이었던 터라 블루 톤으로 최종 확정! ── 사실, 핑크도 좋지만 애초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의 계열이 이쪽이다 보니…
오늘 스타일링 한 ‘나들이룩’의 구성은──
■ 상의 : 트렌디 옷 (블루)
■ 하의 : 크롭 팬츠 (라이트 블루)
■ 머리 장식 : 카스케트 (블루)
■ 양말 : 데일리 양말 (화이트)
■ 신발 : 슬립온 (라이트 블루)
── 이런 조합으로 해보았다.
그래도 오늘은, 자세히 들여다봤을 때 양말을 신겨준 보람이 있는 코디인 듯하다.(…) 사실 발목이 살짝 드러날 수 있게 발목 양말을 신겨줄 걸 그랬다고 뒤늦게야 살짝 후회했더랬다.
그런데!
오늘 라온제나도엔 정오부터 오후 1시 사이에 소나기가 한차례 내렸다.
‘아 옘병 또 비 오냐?!’
하고 신경질을 잠깐 냈다가도, 저번처럼 한 시간 안에 그치는 건 아닌가 싶어 오늘은 우비로 갈아입지 않고 그냥 간단하게 우산 하나 덜렁 들려주는 것으로 퉁쳤다. ── 오늘의 우산을 무지개 우산.
저 무지개 우산과 굉장히 유사한 디자인의 장우산을 나도 갖고 있었는데, 잃어버려서 그때 그 쓰라림이 생각나는…(…)
아니나 다랄까, 예상했던 대로 오늘도 한 시간만 쏟아내고 점차 다시 해가 드러나던 라온제나도.
비가 개기 5분 정도 전부터 라온제나도의 하늘엔 오랜만에 무지개가 떠, 한 시간 전에 불쾌하게 치솟았던 감정을 순식간에 씻어내 준 광경이 아닐 수 없었다. 사실, 모동숲을 159일째 해오고 있지만, 무지개가 뜬 걸 직접 이렇게 보는 건 한 손에 꼽을 정도라 오늘 참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그건 그렇고, 사실은 어제부터 광장에서 그룹 체조를 할 때, 귀찮더라도 운동복으로 갈아입기로 마음먹고 그걸 실행에 옮기고 있다. 어제는 미처 이 ‘오늘의 룩’ 시리즈 포스팅에 포함시킬 생각을 하지 못해서 그냥 넘어갔지만, 오늘부터라도 그룹 체조를 한 날엔 체조할 때 입었던 코디도 함께 올려보려고 한다.
오늘도 너굴 마일리지+ 퀘스트에 그룹 체조하기가 떠서 운동복으로 잠시 환복.
운동복 코디는,
■ 상의 : 지퍼 열린 트레이닝복 (그린)
■ 하의 : 트레이닝복 숏팬츠 (그린)
■ 머리 장식 : 수건 (옐로)
■ 양말 : 무릎 보호대 (블랙&옐로)
■ 신발 : 농구화 (그린)
── 이렇게 했다.
사실, 저 무릎 보호대 아이템을 상당히 좋아해서 여름 내내 자주 해줬던 것 같다. 다만, 현재 소유 중인 두 종류의 색상 외에 다른 색상들도 있을 게 확실해 보이는데, 159일간 모동숲을 하는 동안에 패트릭이 저 두 색상 외의 무릎 보호대를 팔아주질 않는다……
뭐, 언젠간 다른 색상도 팔아주겠지!
자! 내일은 또 어떤 스타일의 코디를 해볼까?! (*ꈍ꒳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