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봐요 동물의 숲
10월 4일, 모동숲 플레이 155일 차를 맞이한 오늘의 예란트 코디는…?!
따란~!
오늘의 콘셉트는 딱 보면 알겠지만, ‘작업복’ 느낌으로 스타일링 해보았다.
사실, 섬 꾸미기 할 때 전용으로 지팡이에 저장해 둔 ‘작업복’ 코디가 따로 있기는 한데, 오늘은 그 ‘작업복’과는 조금 분위기가 살짝 다른 스타일로 한번 꾸며보았다. 느닷없이 웬 ‘작업복’인가 싶겠지만… 그게 원래 나는 오늘까지가 연휴였기 때문에 연휴의 마지막 날을 섬꾸에 시간을 할애하려 했기 때문이다.
……뭐, 섬 꾸미기에 대한 건 대차게 계획 자체를 말아먹어 버렸지만.(…)
하여튼, 어쩌다 보니 계획이 틀어져 말 그대로 콘셉트만 유지하게 된,
오늘의 코디 구성은──
■ 상의 : 작업용 조끼 (베이지)
■ 하의 : 탐험복 바지 (베이지)
■ 머리 장식 : 안전모 (옐로)
■ 액세서리 : 반창고
■ 양말 : 무릎 반창고
■ 신발 : 엔지니어 부츠 (베이지)
■ 가방 : 공구 가방
── 이러하다.
사실, 작업용 바지라던가 신발도 제대로 뭔가 원하는 디자인이 있었으나 아직 동린이인 내게 다양한 디자인의 의류가 구비되어 있지는 않아 여전히 스타일링 할 때 아쉬운 점이 꽤 있다. 전체적으로 베이지 톤으로 맞추려 했던 터라 안전모의 쨍한 노란색이 좀 미묘했는데, 막상 씌워놓으니 나름 포인트가 된 것 같아 괜찮은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그리고 얼굴의 반창고와 무릎 반창고는 그간 코디를 보면 슬슬 느껴질지도 모르겠으나, 내가 정말 자주 애용하는 아이템 중 하나로, 이번에는 콘셉트가 ‘작업복’이기에 작업 도중에 이래저래 긁히고 다치는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느낌으로 반창고를 이용해 포인트를 줘봤다.
그런데, 정작 이렇게 작정하고 꾸며놓은 주제에 정작 섬 꾸미기 작업은 지지부진한 오늘 하루… 조금씩, 조금씩 해야지, 하는 마인드는 좋은데 섬 곳곳에 우후죽순 피어난 꽃들을 대체 어쩌면 좋을지 보기만 해도 막막해져서 그냥 평소처럼 마구 놀아버린 게 패착인 듯하다. OTL
뭐, 섬 꾸미기는 언젠가 또 기회가 오겠지! (…)
자! 내일은 또 어떤 스타일의 코디를 해볼까?! (◍•ᴗ•◍)♡ ✧*。
매번 오늘의 룩 시리즈의 사진을 찍는 장소를 집 앞으로 고정했었는데, 어제부터 뭔가 우리 섬 곳곳에서 찍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져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어보고 있다. 섬 꾸미기의 진행도가 아주 미미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포인트가 될 만한 장소가 좀 있어서 이 정도면 나름 괜찮지 않을까…? (그렇게 또 섬꾸 계획은 멀리멀리 미뤄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