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봐요 동물의 숲
하루 늦어버린 9월 22일, 모동숲 플레이 143일 차의 예란트 코디 기록!
짠!
현실의 금요일은 모처럼 햇볕이 쨍쨍했었는데, 우리 라온제나도에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더라… 덕분에 모처럼 꾸며놓은 코디를 포기하고 우비를 입혀준 후 우산을 들려줘야만 했다. 그래도 노랑노랑한 게 넘나 예쁜 우리 예란트…!
모동숲 자체에서도 우비를 팔지만, 마이 디자인 쪽에 예쁜 우비 디자인이 꽤 있어서 몇 개 다운로드해 둔 게 있다. 이번 우비 디자인은 비교적 최근에 다운로드한 디자인인데, 심플하니 괜찮아서 오늘의 우비로 당첨!
우비 밑으로 하의는 남색 계열의 치노 팬츠를 받쳐 입었고, 우비가 노랑노랑하니까 노란색 레인 부츠로 간단하게 마무리! 사실 노란색 가방도 메줄까 싶었는데 그냥 관뒀다. 비 오는 날 거추장스럽게 가방 같은 거 메는 거 아니다 싶어서…(…)
디자인 이름도 Raincoat로 심플 그 자체!
제작은 Evadere섬의 Lucy 님이고, 디자인 자체 ID는 MO-31DR-3SDL-DQL8이다.
── 이렇게, 금요일은 우비 차림으로 아쉽게 그냥 지나가나 싶었는데,
세상에! 오후 3시 다 되어서 접속했는데, 하늘이 점점 개더니 빗줄기가 약해지고 정확히 3시 종 울리자마자 비가 딱 그치는 게 아닌가…! 그래서 바로 지팡이를 휘둘러 애초 금요일 코디로 저장해 둔 스타일로 바로 싹 갈아입었다!
콘셉트는 그냥 음악감상이 취미인 소년… 느낌?
이번 코디의 포인트는 머리에 쓴 헤드폰 그 자체라 할 수 있겠다.
상의는 가장 최근에 다운로드한 마이 디자인으로, Minmo섬의 Tiggy 님 디자인의 gray jacket이란 심플한 네임을 가진 파카로 입어보았다. 디자인 자체 ID는 MO-5NSF-5YTJ-HK23이다. ── 사실, 이 디자인의 포인트는 등 뒤의 별무늬인데… 뒤로 돌아서도 사진을 찍어둘 걸 꼭 이렇게 다 늦은 뒤에 후회를 한다니까…(…)
하의는 검은색 체인 바지로 다소 심심함을 살려주었고, 전혀 드러나지 않을 양말은 굳이 검은색 데일리 양말을, 거기에 검은색 레이스업 부츠를 신어준 후 마무리로 헤드폰을 머리에 쓰는 걸로 스타일링을 마무리했다.
뭔가 허전해서 가방을 하나 메줄까 싶었지만, 바로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상의의 등 뒤 별무늬를 포인트라고 생각했기에 이내 가방은 포기하기로.
── 이렇게 예쁘게 꾸며놓았더니, 정작 라온제나도엔 거의 온종일 비가 주룩주룩… OTL
그래도 오후에 잠시나마 빛을 볼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자! 내일은 또 어떤 스타일의 코디를 해볼까?! - ̗̀( ˶'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