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봐요 동물의 숲
9월 23일, 모동숲 플레이 144일 차의 예란트 코디는?!
두둥!!
사실, 오늘은 그냥 어제 코디해 둔 헤드폰 소년 콘셉트로 밀고 나갈까 했다. 어제 거의 온종일 비가 와서 우비 차림이었던 데다 공들여 코디해 둔 스타일링도 겨우 한 시간 남짓 빛을 본 것뿐이라서… 여러모로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마음을 바꿔 다른 코디를 해보기로 했다.
단, 어제의 코디와 크게 달라진 것이 있는 듯하면서도 없는 듯한 스타일로…
어제 했던 코디에서 머리와 상의 부분만 변주를 줘봤다.
그것만으로도 콘셉트 자체가 확 바뀐 느낌이라 나름 꽤 마음에 든 편.
상의는 검은색 라이더 재킷에 하의는 어제 코디했던 그대로 검은색 체인 바지를, 양말 또한 검은색 데일리 양말에 그걸 싹 가려버리는 검은색 레이스업 부츠를 신겨주었다. 그리고 헤드폰 대신 검은색 카스케트를 머리에 씌웠고 얼굴은 뭔가 느낌 있어 보이려고 블랙 마스크로 하관을 가려줘 봤다. 마무리로 흰색 미니 가죽 가방을 메줘 코디 완성.
사실, 미니 가죽 가방이 검은색도 있었는데, 올블랙 코디에 가방까지 검은 게 오히려 뭔가 존재감이 확 죽어서 일부러 확 튀어 대비되는 색의 가방을 메게 했다.
오늘은 우리 섬 라온제나도에 곤충채집대회가 예정되어 있던 터라, 비가 오지 않을 거라 예상하고 있었다.
그래도 이벤트에 맞지 않는 코디라서 좀 언밸러스한 감이 있는데, 내 알바인가 뭐…(…)
자! 내일은 또 어떤 스타일의 코디를 해볼까?! (*•̀ᴗ•́*)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