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봐요 동물의 숲
어느덧 모동숲을 플레이한 지 벌써 60일 차에 접어들었다.
일전에 마이 홈 증축 관련 기록을 블로그에 올렸을 때를 떠올려 봐도 그렇지만… 난 뭔가 이 모동숲을 좀 이상하게 즐기고 있는 느낌이었달까. 분명히 힐링 게임인데, 힐링 게임에서 어떻게 해서든 큰 집을 갖기 위해 집을 증축하고 또 증축하고 그러기 위해 열심히 돈(벨)을 벌고……(…)
모여봐요 동물의 숲 : 20일 차 맞이 기념! 19일 차 플레이까지 마이 홈 증축 기록
그렇게 마이 홈 증축에 공을 들이더니, 결국── 모동숲 플레이 22일 차에 7차 증축을 시도하게 되고 거액의 빚을 떠안게 되는데…(…)
── 어쨌든, 그것도 이미 과거의 일. 제대로 된 기록은 차근차근 풀어나가도록 노력해 보겠지만, 하여간 그 어마어마한 빚도 벌써 다 갚아서 마이 홈 리폼도 하루에 한 번 무료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손에 넣게 되었다. ……정작 그 혜택을 자주 써먹지는 못했지만.
그래서 이틀 전, 급작스러운 심경의 변화로 오랜만에 3차 마이 홈 리폼 계획에 들어갔다.
관리소의 너굴에게 마이 홈 상담을 신청해 리폼을 하고 싶다 하면, 다음 날 아침에 완성이 된다며 리폼을 위한 카탈로그를 보여준다. 물론, 나는 7차 증축을 완료하고 빚까지 모두 청산한 상태였기에 리폼에 드는 비용은 무료!
이래저래 고민하다 최종적으로 고른 디자인.
■ 베이지색 돌 지붕
■ 연회색 돌 외벽
■ 하얀색 심플한 문
■ 하얀색 커다란 우편함
── 이렇게 구성해 보았다.
그리고 다음 날, 리폼이 끝난 마이 홈의 전경!
전체적으로 화이트 컬러가 심플하면서 깔끔하니 마음에 든다.
다음에는 또 어떤 디자인으로 리폼해 볼지 벌써 조금 기대되는 부분인 것……
요즘 조금씩 섬 꾸미기를 시도해 보고 있는데, 콘셉트는 가장 무난한(?) 자연풍 섬으로 잡고 차근차근 해 보고 있다. 그런데 우리 섬은 왜 이렇게 꽃이 잘 자라는지 이해할 수 없는 부분.(…) 아니 섬의 방침이 그런 것도 아닌데 꽃이 지나치게 너무 잘 자라서 곤란해요…… OTL 게다가 내 형편없는 미적 수준을 생각해 보니, 아무래도 섬꾸는 벌써 망한 듯하여 심히 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