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차 계승 요소 중에 「일상에서 상승한 HP와 SP」라는 게 있었다.
코옵 상대들과의 이벤트나 다락방의 트레이닝, 그리고 헬스장의 운동 등으로 올린 수치가 다음 회차에 계승된다는 모양인데… 덕분에 1회차 때 헬스장 다니는 걸 소홀히 했던 내가 좀 살짝 원망스럽기도 하고 그렇다.
HP의 요시자와 카스미 코옵 이벤트나 SP의 마루키 타쿠토 코옵 이벤트로는 어딘가 좀 모자라고… 꾸준히 올릴 방법은 결국, 주인공 홀로 ‘훈련’하는 수밖에 없는데 르블랑 다락방에서 하는 트레이닝은 HP만 올려준다. 결국, 가장 좋은 방법은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것.
시부야 센트럴 가에 위치한 헬스장, ‘프로테인 러버즈’.
사카모토 류지의 코옵이 랭크 5로 올라가는 이벤트의 배경이 이 헬스장이어서 랭크업 후 보상으로서 해금되는 장소이기도 하다. 해금 이후 처음에는 직접 찾아가야 하는데, 일단 시부야의 센트럴 가로 이동한 후 지도를 보면 북동쪽?에 자그마한 바벨 모양의 표식이 보일 것이다.
그곳을 찾아가면 헬스장 프로테인 러버즈의 입구가 나온다.
뭐, 처음에 직접 찾아가면 그 후로는 다른 장소처럼 바로 단축이동이 가능해지니까…
어쨌든,
HP와 SP를 골고루 올리기 위해 헬스장으로 고고!!
참고로 다락방에서 트레이닝할 때도 그렇지만, 헬스장에 갈 때도 ‘프로테인’ 계열의 아이템(「프로테인」, 「눅눅한 프로테인」, 「해외산 프로테인」)을 꼭 소지하고 있는 게 중요하다. 이 프로테인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다면 운동 전에 모르가나가 프로테인을 마실 거냐고 묻는다.
참고로 가장 좋은 효과를 가진 프로테인은 ‘해외산 프로테인’인데 그만큼 구하기가 좀… 어렵다…? 아니 까다롭다…? 하여튼, 시부야의 역 지하 쇼핑몰에 위치한 스포츠용품점 ‘넥스트 S’에서 살 수 있는데, 이게 제일 비싼데 재고도 한정적이라서(한 달에 하나씩밖에 못 산다…) 마구 쌓아둔 채 쓸 수는 없을 것 같다.
자!
이제 프로테인 섭취까지 끝냈으면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진짜 굉장히 부자연스러운 자세로 무서운 속도를 달려대는데, 진짜 그 격동적인 움직임에 저거 저러다 큰일 나겠다 싶은 순간,
진짜 넘나 역동적으로 굴러버렸다…(…)
참고로 주인공이 러닝머신 위에서 대차게 엎어질 때, 모르가나를 연기한 성우 오오타니 이쿠에(大谷育江) 씨 특유의 코미컬한 절규가 아주 일품이다. 뭔가 애니메이션 『금색의 갓슈벨』에서 갓슈를 연기할 때와 비슷한 톤이라서 괜히 갓슈와 키요마로가 그리워지기도 하는데… 하필 키요마로 성우가 이젠 탈덕하게 된 그분이라서…(…) 하…
그래도,
시원하게 굴러버린 것과는 별개로, 운동 효과는 확실히 있었다!
참고로 다락방 트레이닝과 마찬가지로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것도 효과가 누적된다. 하면 할수록 HP와 SP의 수치가 상승하니 열심히 다녀야겠다.
무엇보다 ‘마이 팰리스 어워드’ 항목 중에 헬스장 많이 다니면 달성하는 게 있어서…
이번 2회차에서는 또 다음 회차를 위한 HP와 SP 상승 외에도 어워드 달성이 목적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