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워지니 뜨끈뜨끈한 국물이 자꾸 생각난다.
그래서 요즘 중식을 먹을 때도 짜장보다는 국물이 있는 면 요리를 자주 먹게 되는 듯.
그러다 『홍콩반점』의 고기짬뽕에 대한 욕망이 다이렉트로 뇌리에 꽂혀서 바로 주문했다.
짬뽕만 먹기엔 좀 허전한 듯하여 꿔바로우와 군만두도 추가했고.
요즘 너무 급하지 않으면 되도록 배달 음식도 우리 집 식기에 덜어서 먹으려 하는 편이다.
빨리 우리 동네도 다회용기 서비스가 가능한 지역이 되었으면 좋으련만…
고기짬뽕.
말해 뭐해.
우리 동네는 한창 백종원 님 유튜브에서 소란스럽기 이전부터 맛이 늘 평타 이상이었던 터라 불만 없었다.
꿔바로우와 군만두.
사실, 꿔바로우와 내 최애 메뉴인 치킨반반탕슉 사이에서 참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그냥 내 마음이 가는 대로 꿔바로우로 노선을 틀었다. 그리고 거기에 딱히 후회는 없었고 오히려 만족! 어떻게 취향이 그렇다고 매번 같은 것만 먹겠나… 으히히
어쨌든, 『홍콩반점』의 고기짬뽕도 생각보다 오랜만에 먹는 느낌이었는데, 여전히 맛있어서 기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