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 🌿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 : 신혼 맞이 「큰 집」으로 자택 증축 🏡
자택을 큰 집으로 증축하는 이유 중 가장 큰 게 바로 펫을 한 마리 더 들이는 거였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까 게임상으로 며칠 지난 후에야 새로운 펫을 들이게 되었다. …딱히 뭐 대단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 그냥 단순하게, 까먹고 있었다.(…) 아니 이게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소리인가 싶지만, 아니 게임 하다가 깜빡할 수도 있고 그런 거지 뭐…;
그래서 1년 차 겨울 1일이 되어서야 뒤늦게 부랴부랴 동물 가게 『매멀즈 하우스』의 브리짓에게 갔다.
이번에는 사전에 어떤 펫을 들일지…라기보다는 개와 고양이 중 고양이를 들여볼까 하고 미리 마음먹고 갔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양이 종류도 엄청 많아서 진짜 다시 한번 선택 장애 문제로 시간을 꽤 쓴 것 같다. 분명히 ‘이번에는 고양이다!’ 하고 구매 목록을 보는데 엄하게 또 소형견도 제법 괜찮아 보이더라구…(…)
그래도 수많은 유혹을 떨쳐내고 결국,
페르시아고양이로 한 마리 입양!
고양이로 들이겠다고 미리 정하긴 했어도 이름까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터라 이름 지으라는 창이 떴을 때, 순간적으로 또 뇌 정지가 왔으나 문득 게임화면 속의 고양이를 가만 보고 있자니, 딱 ‘솜사탕’이 떠올라서 그냥 떠오른 대로 이름도 ‘솜사탕’으로 지었다.
짓고 나니 뭔가 나름대로 만족스러움. ㅎ…
목장이야기 펫 시스템은 고양이도 산책시킬 수 있다는 게 확실히 판타지…
그래도 주인공 유리를 뽈뽈거리며 열심히 쫓아다니는 우리 솜사탕 너무 귀엽당. 히히
놀랍게도 비 오는 날은 펫과 산책이 불가능한데, 눈이 오는 날은 가능하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