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 🌿
또 마을 발전 계획을 핑계로 목장에 들른 촌장 빅터 씨.
이번에는 마을 곳곳에 놓인 벤치를 새롭게 바꾸고 싶다 한다.
시청 의뢰를 확인해 보니, 촌장이 요구하는 것은 탄력 있는 목재 10개 · 은괴 10개 · 벽돌 20개.
이 셋 중 하나만 납품해도 의뢰는 완수되는 것인데… 탄력 있는 목재는 이 당시에 막 뽑아내기 시작해서 아깝기도 하고 은괴야 늘 쓸데가 많기도 하고. 그래서 진흙으로 만드는 벽돌이 제일 만만한데, 벽돌 메이커가 하나뿐이라 사실 만들어둔 벽돌이 몇 개 없다.(…) ── 그래서 어쩌지? 살짝 고민을 해보았으나.
뭐, 급할 거 없으니 천천히 처리하기로.
천천히 하고 싶은 거 하다 보면 어느새 준비 되어있겠지! 깔깔!
그렇게 봄 후반에 받은 의뢰를 여름 중반쯤이 되어서야 완료했고.
바로 다음 날 벤치가 새롭게 단장되었다!
비교 샷을 보니, 새삼 진짜 엄청나게 후졌낡았었구나 싶은 벤치…
이제 이 게임의 엔딩도 머지않아 보이는 이벤트 컷 신이네.
이 게임은 결국, 저 호화 여객선이 올리브 타운에 정박해 관광객들이 쏟아져나오는 것으로 일단 엔딩을 보는 것이다. 예전에 예란트로 플레이했을 때, 무사히 저 엔딩을 본 후 갑자기 어렵고 까다로워진 퀘스트에 스트레스받다 결국 차츰차츰 흥미를 잃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와 지금 게임에 임하는 마인드 자체가 다르니 이번에는 어떻게 될지! (일단 현재 엔딩을 본 후에도 흥미를 잃지 않고 하고 있기는 함 ㅎ…)
정령이 본래의 모습을 되찾은 후.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 : 사당 해금! 진정한 모습을 되찾은 정령
해금된 사당…
코로퐁 포인트를 소모해 정령의 은총을 받을 수 있는데.
현재 받을 수 있는 은총 목록은,
- 체력의 상한치가 늘어난다
- 밭 레벨이 오른다
- “농사 코로퐁”을 동료로 맞이한다
- “낚시 코로퐁”을 동료로 맞이한다
- “요리 코로퐁”을 동료로 맞이한다
- “사육 코로퐁”을 동료로 맞이한다
- “모험 코로퐁”을 동료로 맞이한다
──이와 같다.
아직 모아둔 코로퐁 포인트가 그리 많지 않지만, 전부 은총을 받는 게 가능하긴 할 듯!
일단 체력 상한치를 늘리고 밭의 레벨을 올려주었다.
그런데 이 두 사항은 한 번 더 은총을 받는 게 가능한 듯.
하지만… 포인트가 모자라.
다음 기회에…
어쨌든, 덕분에 체력 상한치는 하트 10개에서 하트 12개로 늘어나서 개꿀!
체력은 둘째 쳐놓고 나중에 포인트 생기면 바로 밭의 레벨부터 올려야겠다.
코로퐁 마을에 새로운 코로퐁들도 전부 새로 들여왔고.
……어라?
남은 포인트로 밭 레벨 한 번 더 올릴 수 있는데, 왜 난 그냥 이대로 끝내버린 걸까…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과거의 내 생각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군;;
그보다도 처절할 정도로 적게 모인 코로퐁 포인트를 보고 있자니, 돈 수치 살짝 만진 것처럼 얘도 좀 만지작해주고 싶은 욕구가 슬금슬금 올라오는 날이었다. 코로퐁 포인트를 모으려면 팔로워 코로퐁을 발견해야 하고, 팔로워 코로퐁은 결국 주인공인 유리가 열심히 일을 할 때만 튀어나오는데… 지금처럼 힐링한답시고 느긋하게 플레이해서 어느 세월에??
과연 어떻게 했을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