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 🌿
1년 차 여름 11일.
올리브 타운에도 레타르시안 목장에도 계속 비가 내린 덕인지, 어째서인지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이상하게 할 일이 별로 없는 것 같은 느낌? 그래서 이쯤이면 2구역 광산의 최하층을 한 번 노려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망치도 은 망치 정도면 가능성이 보이지 않을까 싶어서…
층마다 있는 돌을 전부 깨기보다는, 적당히 파밍 할 거 하면서 무조건 아래로 내려가는 걸 우선으로 했다.
그래도 중간중간 나오는 루비 원석 같은 건 꼬박꼬박 챙겼다.
비싼 보석이기도 하지만, 루비 원석을 주얼리 메이커를 통해 보석 루비로 가공해야하기 때문에 하나라도 놓칠 수는 없었다. 그도 그럴 게, 내가 이번에 공략하는 유리의 짝이 바로 데이먼이고, 데이먼이 2순위로 선호하는 선물 중 하나가 바로 루비이기 때문이다.
가장 선호하는 선물이 커피, 멋진 뱅글, 반짝이는 시계인데…
커피는 커피 가루로 직접 만들 수는 있지만, 커피 가루의 원재료인 커피콩이 없어서(봄에 과수 심는 걸 깜빡한 바람에… ㅠ) 당장 가진 커피 가루는 3개뿐인 바람에 당장 만들 수 있는 커피가 딱 석 잔이었다. 그중에 한잔은 조아스키의 「미식가의 의뢰」 때문에 거기에 납품해야 해서…
그래서 일단 선호도 2순위의 선물 중 하나인 루비로라도 선물 공세를 좀 하려고.
잠깐 얘기가 샛길로 샜지만, 어쨌든.
루비 원석을 꼬박꼬박 챙기며 빠르게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것을 중시한 덕에,
드디어 2구역 광산의 최하층에 도달할 수 있었다!
이번에도 마그마 코로퐁이 유리를 반겨주었다.
화이트 오팔 3개만 주고 끝났던 1구역 광산과는 달리, 2구역 광산 최하층에 도달하면 마그마 코로퐁과 곁에 있던 내비 코로퐁이 특별한 장소로 주인공을 안내해 준다.
풍경이 어마어마하네…
그 와중에 용암 속을 헤엄치는 대형 게가 은근히 시선을 강탈하는;;
마그마 코로퐁가 데려온 비밀스러운 특별한 장소는,
용암 동굴.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 : 뷰티 살롱 증축 · 콩나무 섬 개방, 外
얼마 전에 갔던 콩나무 섬처럼, 미니 게임으로 코로퐁 코인을 모을 수 있는 곳이다.
우수수 광산이라는 미니 게임.
콩나무 섬의 코로퐁 캐기에 비하면 쉽지만, 이 게임을 하고 나서 깨달은 게 있다.
이 미니 게임은,
결국, 장비빨의 영향이 크다는 것.(…)
고작 은 망치로는 한계가 있더라… 히긍
게다가 이 미니 게임에서 캔 광석과 원석은 그냥 미니 게임 안에서 캐는 것으로 끝난 취급.
한마디로 파밍 한 게 아니라서 그 결과물을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가지지 못한다는 큰 단점이 있다. OTL
아… 에메랄드 원석만 있으면 데이먼이 가장 선호하는 선물 중 하나인 멋진 뱅글을 직접 제작할 수도 있거늘! 흐규규… 뭐, 멋진 뱅글은 게임을 진행하다 보니 알아서 잡화점 『올리브 스토어』의 구매 목록에 떠준 덕에 마음껏 선물할 수 있었다는 건 살짝 TMI… ㅎ…
두고 보라지.
나중에, 진짜 나중에 오리할콘 광석을 손에 넣는 그 순간, 망치부터 오리할콘 망치로 강화해서 이 미니 게임을 정복하러 다시 오고 말 것이다…(…) 아주 그냥 오리할콘 망치만 있으면 닥치는 대로 다 때려 부수는 수가 있어! 으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