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작년의 일이다.
『어이쿠! 왕자님』 15주년 리마스터판의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으로 후원 및 구매했던 일이.
당시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면서도 통렬한 후회를 남겼었더랬는데, 그게 바로 일러스트북을 제외한 게임과 오디오 패키지만 구매했다는 점이었다. 오래전에 어왕 굿즈 중 일러스트북을 이미 소장 중이었기에 그냥 퉁치자, 하고 넘어갔던 게 너무나도 후회되었더랬다. 도대체 왜 그런 멍청한 선택을 했는지… 진짜 두고두고 후회했었는데…
얼마 전,
https://x.com/_oopsprince/status/1818662912317366490
대인배들 SNS 계정에 『어이쿠! 왕자님』 여름맞이 세일 안내가 뜨지 않겠는가.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링크를 타고 네이버 스토어에 접속했더니, 일러스트북만 따로 판매하고 있는 걸 발견하고 진짜 행복한 비명을 지르며 당장 구매 절차에 들어갔다. (진짜 육성으로 소리 질렀다) ── 그게 1일(목요일) 밤의 일이었고 3일(토요일) 오후에 드디어 염원하던 『어이쿠! 왕자님』 15주년 리마스터판 일러스트북이 내 손에 들어오게 되었다.
신규 일러스트가 들어간 것을 생각해도 상당한 두께를 자랑하는 일러스트북.
옛날에 샀던 구판 일러스트북을 생각하면 거의 서너 배는 될 듯한 두께였다.
그리고 패키지 디자인은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아름답고 영롱하고…
예전부터 가장 좋아하던 바캉스 일러스트 중 하나인 것을 한번 찰칵!
아…
이젠 진짜 여한이 없다……
으히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