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파스타의 메인은 돼지고기와 양파… 돼지고기와 양파의 비율을 거의 동률로 넣어서 개인적으로 아주 내 취향의 소스가 만들어졌다. 그만큼 양도 많아서 소분하여 냉동실에 쟁여두었기에 앞으로 한 며칠 파스타만 줄기차게 먹을 수도 있을 듯. 어쨌든, 오랜만에 직접 해 먹는 파스타라 맛있고 배부르게 잘 먹었다!
다만…
위에 뿌린 치즈가…
아니, 그레이터로 직접 갈아 먹는 고형 치즈가 아직 남아있는 줄 알았는데 다 먹고 또 사둔다는 걸 깜빡 잊고 있었던 모양. 평소 혐생에 이리저리 치이다 보니 내 정신머리가 또 이래요 아주. 어흐흑! 아쉬운 대로 나폴리탄 스파게티나 피자에 뿌려 먹는 가루형 치즈는 있길래 그거 뿌려줬다.
부랴부랴 치즈 주문했으니 오늘은 제대로 치즈 갈아서 뿌려 먹어야겠당!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