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상 연기 천재
└ 유서람 著
└ 현대판타지
└ 아르데오 발행 유료 웹소설
└─ 144화까지 열람
내 취향의 배우물인데 주인공도 여러모로 내 취향이고 극중극도 나름대로 잘 맞아서 행복하다…
이 글에는 작품에 대한 미리니름이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악역 연기에 미친 천재 배우
최강의 비주얼로 회귀했다.
https://novel.munpia.com/391016
https://ridibooks.com/books/425420330
이제 더는 덮어놓고 문카데미(문피아 아카데미) 출신의 작품을 거르는 건 안 될 말이 됐다. 작품이 꽤 내 취향이라 혹시 전에 뭔가 쓰셨나 하고 검색해 보니 아무것도 안 나오더라… 그리고 작가명 옆에 놓인 문카데미 아이콘을 발견하고 이게 처녀작인가 싶어 꽤 기대되는 작가 중 하나로 일단 내 마음속에 살짝 저장해둔 상태.
험악한 인상의 악역 전문 배우 선우현은 너무나도 실감 나는 악역 연기로 데뷔 10년 만에 천상 예술 대상의 드라마 부문 대상 후보로서 레드카펫에 선 순간, 웬 정신병자의 테러로 인해 칼을 맞고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10년 전으로 회귀한 선우현은, 놀랍게도 험상궂은 인상이 아닌 순두부상의 초미남 미모를 지닌 채 인생 2회차 배우 생활을 이어나가게 되는 먼치킨 배우의 승승장구 스토리.
외모 때문에 악역 전문 배우가 될 수밖에 없었던 전생과 달리, 순두부상의 미모로 악역 외에도 다양한 연기를 할 수 있게 된 선우현. 게다가 연기력이야 천상 대상 후보로 올랐을 정도이니 악역이니 선역이니 가릴 것 없이 보장된 것은 당연한 것.
미모와 연기력을 무기로 첫 데뷔작의 한 신만으로도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아 거침없이 치고 올라가는 선우현의 행보가 무척이나 즐겁고 만족스럽다. 극중극도 이만하면 크게 나무랄 데 없고, 이렇다 할 빌런도 없어서 고구마도 없는 수준.
게다가 선우현 자체가 가진 성격이나 그를 이룬 여러 요소 등이 무척 매력적이라 주인공 뽕도 차고 좋다.
주인공 선우현 자체가 연기를 너무 좋아해서 쉬지 않고 작품을 하는 것도, 그때마다 괜찮은 극중극이 전개되는 것도, 덕분에 스토리 전개 속도도 꽤 빨라서 좋다. 다만… 전개 속도가 200화도 채우지 못하고 완결나는 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빠르게 느껴져서…(…)
부디 작가님이 이 퀄리티를 유지한 채 오래오래 선우현의 배우 인생을 써주셨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