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본 레시피 하나로 뭔가 계속 뇌절하는 느낌이기는 한데… 뭔가, 은근히 자주 생각나기는 해서 사실 블로그에 포스팅을 자제했을 뿐, 진짬뽕 어묵탕에 관련된 마지막 포스팅(23년 12월 10일 자) 이후로도 꽤, 아니 상당히 자주 해 먹었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깨달은 건데…
진짬뽕 어묵탕의 핵심은, 어떤 어묵을 넣느냐가 아니라 어떤 어묵탕 국물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그 맛이 꽤 달라지는 것 같았다. 그 결과, 어떤 국물을 넣었을 때 진짬뽕 어묵탕이 가장 맛이 좋았는지 H까지 포섭해서 나름 통계(?)를 내보았는데, 그 결과가 조금 놀라웠다.
- 1위. 🎉고래사 어묵탕✨
- 2위. 어묵 구매 시 동봉된 스프로 낸 국물
- 3위. 내가 직접 정성 들여 우려낸 만능육수로 끓인 어묵탕 국물
- 4위. 삼호어묵 오뎅한그릇
정말 자존심 상하게도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는 고래사 어묵탕(360g)의 국물을 넣었을 때 가장 감칠맛이 깊게 느껴졌고, 차순위가 어이없게도 종합어묵 같은 거 한 봉지 사면 그 안에 동봉된 스프를 물에 타서 낸 국물이 내가 직접 우린 만능육수보다 앞섰다.(…)
하 씨… MSG는 역시 대단해……
그래서 이번에는 며칠 전에 떡볶이에 넣고 남은 노브랜드 종합어묵의 스프로 낸 국물로 진짬뽕 어묵탕을 끓여보았다. 물론, 들어간 어묵도 노브랜드 종합어묵의 그것이고. 사실… 만족도로 따지면 예전에 『삼진어묵』에서 내 취향대로 구매한 어육 함량이 높은 어묵이 더 만족스럽긴 한데, 슬프게도 맛은…… OTL
뭐,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고, 맛만 있으면 장땡이지!
진짬뽕 어묵탕, 소주쟁이들이 환장할 안주라고 하지만 그냥 맛있어 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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