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시라멘 : 차슈 덮밥 & 돈코츠 라멘, 너무 배가 고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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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얼마 전에 아침에 샌드위치 하나 먹고 쫄쫄 굶었던 날이 있었다. 그날 퇴근하고 집에 들어와 기진맥진한 몸을 소파에 뉘었는데, 이대로는 죽을 것 같은데 그 무엇도 할 힘이 없어서 겨우 폰으로 배달앱을 켰더랬다. 그리고 뭘 먹을지 고민 좀 하다가 찜 목록에 문득 『우시라멘』이 눈에 들어왔던 것. 그러고 보니, 매번 주문할 때마다 챠슈 덮밥은 매진된 상태라 계속 라멘만 먹었었다.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늘 매진이었던 게 이 늦은 시간까지 있겠나 싶은 마음 7할, 혹시…?나 싶은 마음이 3할 정도였는데. ── 놀랍게도 챠슈 덮밥이 매진 상태가 아니었다…! ── 그래서 헐레벌떡 혹시라도 그 잠깐 사이에 매진이 뜰지도 모른다 싶어서 얼른 터치하고 추가로 돈코츠 라멘도 담았다. 아니… 진짜 죽기 일보 직전일 정도로 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