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수육 보쌈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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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나이 한 살 덧없이 먹은 게 뭐 대단한가 싶다가도 괜히 생일이라면 유독 먹고 싶은 걸 해 먹게 되더라… 올해는 그게 돼지고기 수육이었다. 통삼겹살 사다가 오늘 아침부터 부랴부랴 쌈채소 씻고 고기 삶고 그랬다. 평소라면 수육 할 때 압력솥에 푹 쪄서 야들야들이 뭐야 흐물흐물에 가까울 정도로 삶는 편이지만, 뭔가 최근에는 심경의 변화가 좀 있었던 터라 조리법을 바꿨다. 그냥 냄비에 약 1시간 정도 삶아 야들야들하면서도 적당히 씹는 식감이 살아있게. 당연히 압력솥에 찌는 것보다 시간이 더 들어가지만, 냄비에 삶은 보람이 있는 식감이었다! 남은 삼겹살은 내일 구워 먹어야징~ 히히!
주말을 맞아 보쌈을 해 먹었다! 통삼겹 수육 보쌈 with 겉절이 & 무말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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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락道樂/식도락
일요일인 오늘은 요즘 소소하게 덕질 중인 세븐틴(SEVENTEEN)의 일본 오사카 콘서트가 있는 날이다. 요즘은 세상이 참 좋아져서 콘서트가 열리는 곳에 직접 가지 않아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볼 수가 있더라. 그런데, 그런 좋은 게 있는 줄도 모르고 위버스 알림 무시했다가 지난 서울 콘서트 온라인 콘서트 티켓을 파는 줄도 모르고 지나쳤던 참사를 겪었던 터라 이번에는 제대로 결제 완료. 보쌈 먹었다는 글에 갑자기 웬 콘서트 얘기냐면, 오늘의 콘서트를 위해 주말이기도 하겠다 몸보신(?)을 위해 토요일 저녁은 돼지고기 삼겹살을 삶아 보쌈을 해 먹었다는 이야기를 하려다 보니… 뭔가 쓸데없이 장황한 이야기가 되어버렸구먼. 하여튼, 수육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터라 금요일 오후에 장 볼 때부터 이때만을 기다려왔다.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