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봐요 동물의 숲
12월 14일, 모동숲 플레이 226일 차의 예란트 코디 기록.
사실 코트 계열 의류 아이템을 제일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요즘은 아란 시리즈(?)에 자꾸 눈이 가는 느낌.
이날의 코디 구성은,
■ 상의 : 아란 스웨터 (그린)
■ 하의 : 덧댄 바지 (그린)
■ 머리 장식 : 아란 니트 모자 (그린)
■ 양말 : 믹스 트위드 양말 (카키)
■ 신발 : 가죽 앵클 부츠 (그린)
■ 가방 : 보태니컬 타운 배낭 (블랙)
── 이렇게 해보았다.
눈사람 을 하루에 한 번밖에 만들 수 없는 게 참 아쉽다…
확실히, 겨울 들어서면서부터 뭔가 코디에 새로운 의상을 조합할 수 있어서 그런지 요즘 예란트 코디해 주는 게 참 재미있다. 하지만… 점점 옷가게에 겨울옷 신상 나오는 게 더뎌진 느낌인데 아직 겨울옷 신상 잔뜩 있는 거 알고 있거든? 고슴도치 자매들아 열일해라 진짜……
나름 신상백인 블랙 타입의 보태니컬 타운 배낭.
화이트 타입은 언젠가 한 번 멘 적이 있는 듯한데, 확실한 기억은 애매하네…
뭔가, 계절감은 틀린 느낌이지만 화려한 디자인이 오히려 좋은 포인트가 되어준 느낌이라 나름 만족.
이날의 메인 컬러 톤은 누가 봐도, 구르면서 봐도 그린.
그래서 도구도 그린 컬러로 톤을 맞춰 들고 다녔다.
그리고,
저녁에 안내소 앞 광장에 모닥불이 놓였길래, 조만간 주민 중 누구 하나 와서 앉겠군 싶어서 일단 섬을 한 바퀴 돌고 왔더니, 아니나 다를까 부케 와 아이다 가 앉아서 불을 쬐고 있는 걸 보고 냅다 끼어들었다. 이렇게 한동안 불멍 좀 때리다가 눈의 결정 파밍 하러 자리를 비웠는데…
다시 돌아와 보니 스피카 도 불멍 멤버로 참여 중인 걸 보고 다시 끼어들었다.
자리에 앉자마자 웃으면서 반겨주는 우리 착하고 예쁜 주민들 너무 소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