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봐요 동물의 숲
벌써 일요일이란 게 도무지 믿을 수가 없었던, 11월 27일 모동숲 플레이 208일 차의 예란트 코디 기록.
일요일을 맞이해 집에서 늘어져 뒹굴뒹굴하는 나와 달리, 예란트 는 뭔가 바깥에서 활동적으로 노는 아이이다 보니 주말 외출복처럼 꾸며보았다.
외출복 코디 구성은,
■ 상의 : 노 칼라 코트 (베이지)
■ 하의 : 슬랙스 (블랙)
■ 머리 장식 : 도토리 털모자 (크림)
■ 양말 : 데일리 양말 (블랙)
■ 신발 : 엔지니어 부츠 (베이지)
■ 가방 : 새철 백 (캐멀)
── 이러하다.
이번에 입힌 베이지 컬러의 노 칼라 코트를 마지막으로 노 칼라 코트 시리즈(?)는 다 입혀본 듯? 꽤 여러 번 언급한 적이 있는 것 같지만, 그래도 다시 말하자면… 개인적으로 코트 계열의 의류를 무척 좋아한다. 그래서 더 추워지기 전에 예란트 도 잔뜩 입혀주고 싶었다.
그리고 일요일이라 현관 밖으로 단 한 발짝도 안 나갔던 터라 잘은 모르겠지만, 상당히 추운 날씨였던 모양이더라. 그래서 조금 이른 듯 아닌 듯한 털모자도 착용해 보았는데 이거 대박 귀엽네… 날씨고 뭐고 신경 쓰지 말고 그냥 진즉 도토리 털모자 쓰게 해줄 걸 그랬나 보다.
캐멀 컬러 새철 백이 가을 분위기 대박이라 뭔가 뽕 차는 느낌…
마무리로,
이날의 도구.
코트도 베이지, 신발도 베이지라 도구들도 전부 베이지 컬러로 통일해 주었는데 그렇게 하다 보니 어떻게 전부 아웃도어 도구를 들게 되었다.
참고로 이날의 잠수복 착샷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