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봐요 동물의 숲
대놓고 월급루팡 짓을 치열하게 벌인 11월 23일, 모동숲 플레이 205일 차의 예란트 코디 기록.
이날은 우리 섬 라온제나도에서 추수감사절 이벤트가 열린 날이었다.
며칠 전부터 예고가 된 바 있기에 조금 기대도 했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즐겁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보다 진짜 짬짬이 추수감사절 이벤트에 참여하느라 역대급 월급루팡 짓을 한 것도 나름 다른 의미로 기록이라 할 수 있으려나……?
추수감사절의 복장은,
■ 상의 : 요리사 옷 (옐로)
■ 하의 : 크롭 팬츠 (화이트)
■ 머리 장식 : 요리사 모자
■ 신발 : 가죽 스니커 (옐로)
── 이런 구성으로 코디가 되어있다.
사실… 이날 코디는 역대급을 성의가 없는 코디다. 그보다 아예 코디 자체를 안 했다고 해야 하나? 그도 그럴 게, 이날의 코디는 꽤 오래전에 예란트 가 요리할 때마다 갈아입혀 볼까, 하고 코디해서 지팡이에 저장해 둔 코디를 그대로 적용한 것뿐이기 때문이다.(…)
근데, 사실… 이날은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코디도 없었다.
게다가 다른 색상의 요리사 옷도 입혀보기는 했으나, 역시 내 취향은 이 노랑노랑한 요리사 옷이 제일 취향에 맞았기에 그냥 그 코디를 그대로 유지해서 온종일 활약하는 게 차라리 낫겠다 싶었던 것. ── 너무 성의 없지 않나 싶어도 사실 자세히 알고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걸 나름대로 피력하고 싶다…
뒤태도 나름 심플하니 괜춘…
그리고,
노랑노랑한 요리사 옷 덕분에 이날의 전체적인 코디 톤이 옐로 톤으로 정해진 고로, 사용하는 도구들 역시 노랑노랑하게 콘셉트를 맞춰주었다.
거기에──
잠수복 역시 노랑노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