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봐요 동물의 숲
11월 8일, 모동숲 플레이 190일 차를 맞이한 예란트의 코디는,
바로 전날의 콘셉트에서 연결되는 코디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 : 오늘의 모동숲 플레이 룩 (189일 차)
전날, 예란트는 ‘명문 사립학교에서 착실히 엘리트 코스를 밟고 있지만, 공부할 때는 열심히 공부하고 놀 때는 또 열심히 잘 노는 그런 학생’ 콘셉트로 꾸몄었는데, 교복으로 코디를 했었기에 모범생 쪽으로 이미지가 강했더랬다.
그래서 이번에는 노는 쪽 이미지를 강화해서 코디해 보았다.
모범생 예란트가 놀 때는,
■ 상의 : 데님 재킷 (화이트)
■ 하의 : 체인 바지 (화이트)
■ 머리 장식 : 헤드폰 (블랙)
■ 액세서리 : 반창고
■ 양말 : 데일리 양말 (화이트)
■ 신발 : 레이스업 부츠 (블랙)
■ 가방 : 악기 케이스 (레드)
── 이런 구성으로 코디한다는 설정!
방과 후나 휴일에는 주로 이런 차림으로 여기저기 빨빨거리며 쏘다니는 콘셉트다. 될 수 있는 한 철저하게 집돌이인 나와는 아주 다른 타입이랄까…(…) 그런데 생각해 보면 예란트는 진짜 플레이어인 나와 정반대의 삶을 살고 있다.
이보다 더 활발하고, 이보다 더 열심이고, 이보다 더 사교적일 수가 없다.
나와 비교해 보니 예란트는 진짜 갓생 살고 있는 듯…;;
음악을 좋아해서 늘 헤드폰을 쓰고 기타 케이스를 메고 다닌다는 설정.
……그런데, 오늘 착샷을 보면 하늘이 매우 우중충해 보이는 걸 걸 알 수 있다시피 얼마 가지 않아 라온제나도에 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일전에 라온제나도에 비가 너무 자주 와서 매번 우비로 갈아입히는 게 귀찮아져서 앞으로 비가 오면 그냥 그날 한 코디에 우산만 톤을 맞춰 들기로 결심했더랬다.
그래서 오늘은 하얀색 우산 중 뭘 쓰게 할까, 고민을 해보았는데… 만만한 도트 무늬 비닐 우산이나 비 내리는 우산을 선택하려 했지만! 갑자기 창고에 보유 중인 우산 중에 눈에 딱 들어오는 게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이 국화꽃 우산이다…!
너무 예뻐서 좋긴 한데, 솔직히 이날의 콘셉트와는 상당히 이질적인 초이스가 아니었나 싶다. 차라리, 예전에 요정 콘셉트로 노움 옷을 입었을 때 예란트에게 이 우산을 손에 들고 다니게 했으면 엄청 잘 어울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기는 하더라.
모여봐요 동물의 숲 : 오늘의 모동숲 플레이 룩 (164일 차)
요정 콘셉트라면 이 국화꽃 우산을 굳이 비가 오지 않더라도 들고 있어도 무지하게 잘 어울릴 것 같잖아…?!
이거…… 이러면 요정 콘셉트 다시 한번 해볼 각…?? ((๑✧ꈊ✧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