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봐요 동물의 숲
아직 자세한 기록은 블로그에 쓴 적이 없지만, 우리 섬 라온제나도에 옷 가게가 들어선 이후로 나는 예란트에게 거의 매일 다른 옷을 입혀주려고 했다. 지금에 와서는 아무리 매일 같이 옷 가게에서 옷을 쇼핑해도 뭔가 마땅치 않거나 이건 아닌 것 같다 싶을 땐 2~3일 정도 같은 옷 입히기도 하고…
심지어 옷 가게가 아니더라도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을 결제한 후론, 옷도 마이 디자인을 찾아 입히는 방법이 있다 보니, 하여튼 매일 같이 우리 예란트 꾸며주는 데 나름 재미가 들린 상태다.
그러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렇게 애정을 갖고 우리 예란트를 꾸며주는데… 그것도 기록으로 남겨둬야 하지 않겠나?
그래서 뒤늦게, 이런 포스팅을 작성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래서 9월 18일, 모동숲 플레이 139일 차의 예란트 패션은?
아직 현실은 꽤 더운 날씨지만, 라온제나도는 9월에 들어서자마자 가을로 접어든 분위기가 물씬!
그래서 옷차림도 가을 분위기가 나도록 꾸며주고 있는 요즘이다.
일단, 상의는 스웨터를 입혔는데, 마이 디자인에서 다운로드한 의상이다. 꽤 오래전에 받아둔 거라 어느 분의 디자인인지 까먹고 남겨둔 기록도 없는데, 나중에 다시 한번 검색해서 자세히 소개하는 거로 하겠다. 디자인의 이름은 Cloudy Moon Sweater로, 디자인 그대로의 제목을 갖고 있네.
바지는 검은색 데님 바지를 입혔고, 모자도 다운받아 두었던 마이 디자인으로 Star Gazer Cap이란 이름의 모자다. 이 역시 자세한 사항은 나중에라도 찾아서 올려보는 것으로…(…)
액세서리는 딱히 하지 않았고, 양말은 무난하게 하얀색 데일리 양말을 신겨주었다.
솔직히 신발 신으면 양말 따위 잘 드러나지 않는 편이라 안 신겨도 되지 않나 싶지만, 그래도 꼬박꼬박 신겨주는 편.
마지막으로 신발은 남색 계열의 스웨이드 스니커로.
평소와 달리 가방은 아무것도 메지 않는 것으로 오늘의 패션은 이렇게 마무리해 보았다.
날이 밝을 때의 모습을 올리고 싶었으나…
내가 하필 블루투스 이어폰을 까먹고 출근한 덕에 점심시간에 닌텐도 스위치를 켜지도 못했다.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