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저녁, 뒤늦게 액정보호필름 등의 ‘닌텐도 스위치’ 액세서리가 도착했다.
한동안 붙들고 있던 ‘닌텐도 스위치 OLED’는 이때를 대비하여 미리 게임을 하지 않고 그대로 두어 본체를 식혀주어 뒀기에 받자마자 바로 작업에 들어갈 수 있었다. 의외로 붙이는 방법은 되게 간편하고 쉬웠는데… 그마저도 어버버버 하고 헤매는 내 비루한 손재주는 대체 어쩌면 좋단 말이냐…
H가, 나는 손재주가 문제인 게 아니라 급한 성질머리에 몸이 못 따라가 고장 난 거라고…(…)
아무리 봐도 그게 그 소리 아니야???
뻘뻘 대며 겨우 액정보호필름을 붙인 후, 꽤 고대했던 조이콘 조이스틱 커버 캡을 조이콘에 씌워주는 작업에 돌입.
굉장히 다양한 디자인의 캡 커버가 있어서 선택 장애가 왔었으나 고심 끝에 ‘도넛츠냥’ 디자인의 캡 커버를 골랐다. 그리고 나중에 후회가 막심했더랬다… ── 아니이 그렇게 비싼 애들도 아닌데 마음에 드는 거 최소한 네댓 개 정도 확 질렀으면 됐을 게 아닌가!! ── 이 돌대가리 새끼!! OTL
하… 진짜……
그래서 조만간 이 디자인 저 디자인 다양하게 알아보고 몇 개 더 사둔 후 주기적으로 커버를 바꿔주려고 한다.
어쨌든, 이번에 고심 끝에 산 ‘도넛츠냥’ 캡 커버는 너무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