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국왕의 장례식이 열리는 바로 전날 밤,
주인공 예란트와 스트롤, 그라이어스는 드디어 왕도 그랑 트라드에 도착했다.
그라이어스는 ‘벌꿀의 속삭임 여관’으로 찾아오라며 먼저 자리를 피했다.
그리고 그의 말대로 그늘 거리에 있는 ‘벌꿀의 속삭임 여관’에 향하려는데…
쌍것들이 우리 주인공 보고 엘타족 뒷담화 시전하는 거 보고 혈압 상승.(…)
사실… 나중에 왕도를 막 돌아다니다 보면 저렇게 수군거리면서 주인공 흉보는 연놈들투성이다.
시부럴.
엘다족이 늬들한테 대체 뭘 어떻게 했다고 볼 때마다 지랄옘병을 떨어대냐.
늬들 같은 연놈들이 있는데 왕도가 잘도 신성하겠다 시부럴. 진짜 으휴다 으휴.
어쨌든.
목적지에 도착하니,
여관의 여주인과 예쁘장하고 어린 소녀가 그라이어스를 반겨주는데.
그라이어스의 딸 마리아를 보고 놀라는 스트롤.
일행은 맛있는 식사를 하고 휴식을 위해 방으로.
방에서 그라이어스는 내일 국장에서 루이 암살에 대한 계획을 일방적으로 고지하는데…
너무나도 무모하고 대책도 없어 보이고.
불안불안…
방을 나가면서 마리아를 부탁하는 그라이어스.
그래서 다시 내려가 놀자고 해보았다.
주인공 예란트가 가진 환상소설이 궁금한 모양이라 같이 읽자고 했다.
함께 이상적인 나라를 그린 환상소설을 읽으며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
아빠인 그라이어스를 걱정하지만 그를 위해 외로움도 꾹 참는 착한 딸내미 마리아의 이야기를 들어준다.
그 와중에 오히려 아빠와 함께 일을 하는 주인공 예란트까지 걱정해 주는 천사 같은 마음씨…
온다…! 각이 온다…!
후원자 ‘마리아’ 확보.
캬!
그리고, 아키타이프 ‘힐러’ 이수가 가능해졌다.
그리고 다음날, 국왕의 장례가 치러지는 날이 밝았다.
결국 작전 수행을 위해 여관을 나서는 일행.
뭔가, 마리아에게 약속하는 스트롤의 대사를 보니 오히려 불안해졌고, 스크린샷을 따로 찍지는 않았지만 여관을 나선 그 순간 동료 목록에서 그라이어스가 사라져 넘나 불길하고 불안한 느낌? 이거… 그러니까, 플래그…? 그러고 보니 타이틀 이미지 같은 데에서도 그라이어스가 없었지. 또르르…
여관을 나와 그늘 거리를 통해 나가려는데, 그늘 거리에 모어의 기운이…!
반가워서 바로 아카데메이아로.
모어가 쓴 환상소설을 매개로 드나든다는 설정이라 그런가, 아카데메이아로 갈 때 모어 근처에서 책을 펼치는 연출이. ㅎ…
칭찬받았당. 힣! (…)
모어 선생이 진짜, 기어코 과제까지 내주게 되어버렸다.
농담처럼 선생이라고 했는데, 이걸?
띠용…
퀘스트 제목 보니 이걸로 끝이 아닐 모양이다.
근데 어떻게 하필 아키타이프 ‘힐러’를 얻자마자 이런 과제를…?
그래서 일단, 주인공 예란트에게 아키타이프 ‘힐러’를 이수해 주었다.
이걸 10랭크까지 올리래… 또르르…
힐러지만 빛의 힘으로 공격하는 스킬도 있다구!
꺄르륵!
그나저나, 스킬 이름 중에 페르소나 시리즈에서 그대로 따온 듯한 게 종종 보여 뭔가 재미있네. 히히
아카데메이아를 나서기 전, 고양이 쓰담쓰담은 잊지 말자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