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명전대 고버스터즈
特命戦隊ゴーバスターズ
파워레인저 고버스터즈
Tokumei Sentai Go-Busters
└ 감독 : 시바사키 타카유키(柴﨑貴行), 外
└ 각본 : 코바야시 야스코(小林靖子), 外
└ 출연 : 스즈키 카츠히로(鈴木勝大) · 바바 료마(馬場良馬) · 코미야 아리사(小宮有紗) · 마츠모토 히로야(松本寛也), 外
└ 장르 : 특촬 / 특수촬영 / 슈퍼전대 / 슈퍼히어로 / 파워레인저 / 액션
└ 방영 : 2012년 2월 26일~2013년 2월 10일(日) / 2013년 7월 22일~2013년 11월 4일(韓)
└─ 스트리밍 : 웨이브Wavve / 왓챠WATCHA (※ only 파워레인저 고버스터즈)
CG가 좀 어색한 것 빼면 다시 봐도 하나도 촌스럽지 않고 세련되기까지 한 비주얼과 연출·각본
이 글에는 작품에 대한 미리니름이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1999년 의문의 컴퓨터 바이러스로 인해 자아를 갖게 된 메사이어는 폭주를 하고 시간이 지난 후, 크린 에너지가 인류의 생활을 지탱하는 가운데 메사이어가 이끄는 버그러스의 침공이 시작되며 벌어지는 이야기
언젠가부터 그렇게 좋아하던 특촬물을 울트라맨 시리즈 외에 보지 않게 되었다. 가면라이더 시리즈는 2019년 작품인 『가면라이더 제로원(仮面ライダーゼロワン)』 이후로 흥미를 잃었고(한때 『가면라이더 기츠(仮面ライダーギーツ)』에 흥미가 생겨 잠깐 보았으나 완주는 못 했다), 슈퍼전대는 2020년 작품 『마진전대 키라메이저(魔進戦隊 キラメイジャー)』 이후로 완벽하게 관심을 끊었다.
그 후, 내게 있어 볼만한 특촬물은 울트라맨 시리즈가 유일했는데…
그런데도 가끔 재탕하여 정주행을 해주는 시리즈가 몇 개 있다.
『가면라이더 덴오(仮面ライダー電王)』라든가 『가면라이더 오즈(仮面ライダーオーズ)』라거나 『사무라이전대 신켄저(侍戦隊シンケンジャー)』라든가, 『열차전대 토큐저(烈車戦隊トッキュウジャー)』 같은…? 뭐, 그 외에도 더 있지만 여기 언급한 작품들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메인 각본가가 코바야시 야스코 여사라는 점.
그렇다.
나는 각본가 코바야시 야스코 여사의 골수…까지는 아니고 팬이다.
처음에는 우연인 줄 알았으나, 작품들을 쭉 나열해 놓고 보니 역시 난 코바야시 야스코의 스토리 전개가 너무 취향에 잘 맞는다. ── 그리고 최근에 정주행을 다시 시작한 이 작품, 『특명전대 고버스터즈』 역시 메인 각본가가 코바야시 야스코 여사라는 점.
이 작품은, 2012년에 방영한 작품으로 벌써 12년 전 작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출이나 비주얼에서 전혀 촌스러움을 느낄 수 없었다. 물론, 세월이 많이 흐른 만큼 CG 부분에서만큼은 어색함이 눈에 띄게 드러나지만 그건 어쩔 수 없는 것이겠고. 고버스터즈의 슈트는 물론이고 등장 메카의 디자인까지 지금 다시 봐도 좋더라.
그리고 역시 다시 봐도 내 최애 캐릭터는 사쿠라다 히로무(스즈키 카츠히로 분)라는 것도 새삼 실감했고.
주연 삼인방─히로무·류우지·요코─의 서사도 너무 내 취향이고 전체적인 스토리라인과 전개가 12년의 세월이 흐른 후에 보는 것인데도 여전히 가슴 뛰고 감동적이고 재미있다. 그리고 안타까워하는 거다. 왜 코바야시 여사는 새로운 가면라이더나 슈퍼전대 시리즈의 각본을 써주지 않는 걸까… 이렇게 오랜 시간이 흘러 다시 봐도 재미있는 각본을 쓰면서.
요즘 매일 조금씩 『특명전대 고버스터즈』를 보면서 그 아쉬움이 더욱 절실해지더라.
이거 다 보면 다음엔 『열차전대 토큐저』 달려야징! 히히